[전시]’一心同體‘ _ 蓮洞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전시]’一心同體‘ _ 蓮洞 그 다섯 번째 이야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4.22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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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월).~5.12.(금)  돌담 갤러리
’一心同體‘ _ 蓮洞 그 다섯 번째 이야기<br>
’一心同體‘ _ 蓮洞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전시개요
전시 제목 / 일심동체’一心同體‘ 연동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전시 날짜 / 2023.5.1.(월).~5.12.(금)
전시 장소 / 돌담 갤러리(제주시 중앙로 58 하나은행 금융센터지점 B1)
관람 시간 / 09:00am-06:00pm 전시 기간 중 무휴
참여 작가 / 김순관 고예현 김미지 김성란 김애란 부상철 서성봉 양정임 윤진구 이미순 이수진 이지현 정
숙 정재훈 최창훈 황연우 (총16명)

전시 기획 및 진행 / 이지현 010-3444-1444

’一心同體‘ _ 蓮洞 그 다섯 번째 이야기<br>
’一心同體‘ _ 蓮洞 그 다섯 번째 이야기

 

’一心同體‘는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도와주며 협력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다. 즉, 한 가지 목표나 일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여 일하는 상황에서 사용되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심동체는 협력과 소통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사자성어이다.

미술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일정 기간 동안 다른 장소나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생활공간과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은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창작 활동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 연동은 제주시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자 상업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쇼핑물,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가장 번화가 지역이자 핫한 곳이기도 하다.

우리 담소미술 창작스튜디오 작가들이 이곳 연동에 모여 만 5년이란 시간을 함께해 왔습니다. 그동안 이곳을 거쳐 간 작가가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현재 스튜디오에는 16명의 작가가 제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릇 예술은 홀로 세상을 바라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의 모습이 어떤 것이가에 대한 이야기가 깔려있다 생각합니다. 일찍이 프랑카스텔이 말한 ’예술은 그 시대의 정신이다‘ 란 말을 굳이 가져오지 않더라도 우린 이곳서 세상 이야기를 해 왔다.

그동안 우리는 네 번에 걸쳐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이곳 스튜디오 주소 은남4길 22번지를 따온 ’Hello 22‘로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코로나 첫해 우리 사회 모든 것이 멈춰 있을 때 작가들은 우리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공동프로젝트 ‘Heart’ 전을 했다.

 코로나 2년 차 여전히 전시장과 미술관은 문을 걸어 잠그고 있을 때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작은 일상의 소소한 모든 것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함을 전한다는 내용인 ‘작은 것이 아름답다’ 전을 했었다. 

이 전시기간 갤러리 속 작은 나눔 전을 동시에 진행해 작품 판매 수익금 120만원을 장학금으로 조성해 두 개 학교 총 4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작년 전시는 코로나를 받아들이고 함께 간다는 의미로 ‘배산임수 그곳서 놀다’전시를 했었다.

우리 스튜디오의 시간은 코로나 시기와 묘하게 겹쳐있다. 전시도 우리 사회와 함께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전시를 그동안 했었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맞추고자 한다. 

우리 스튜디오를 거쳐 간 여러 작가분 포함해 현재 작업하는 16명의 작가들이 지난 5년이란 시간을 다 함께 해왔다. 어려운 시기 유형무형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온 동료가 그동안 있었다. 대 놓고 드러내 보이지 않았지만 지나고 보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마음에는 그 어려운 시기를 함께한 일심동체‘一心同體’가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스튜디오의 16명의 작가 들이 한마음이 되어 지난 5년간 못다 한 우리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一心同體’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2018년 제주시 은남4길 22번지에 만들어진 담소 미술 창작 스튜디오는 7개 층의 건물에 현재 16명 작가들이 입주해 작업하고 있다. 제주에서 드물게 개인 사업가가 공간을 제공하고 교장 선생님으로 퇴임한 김순관 선생께서 스튜디오의 전반적 관리와 대표를 맡고 있다.

http://artstudiodamso.com

윤진구_제주의 야자수는 이렇답니다Ⅱ_oil on canvas, 116.8×72.7㎝, 2020  
 이미순_록(綠), 장지 분채, 53×37㎝, 2022
  정재훈_새와 풀, 53.0×72.7㎝, acrylic on canvas, 2022
  정재훈_새와 풀, 53.0×72.7㎝, acrylic on canvas, 2022
   이지현_023MA0101, 기내잡지 뜯다, 33×27×8㎝, 2023
  이수진_숲의 노래, 90.9×72.7㎝, Acrylic on canvas, 2023
      김성란_담소의 겨울, oil on canvas, 53×72.7㎝, 2022
 부상철_4월의 노래 Mixed Media, Acrylic on Canvas, 30.0×73.0㎝, 2023
 김애란_샤이닝, Oil on Canvas, 120×60.5㎝, 2021
   서성봉_서랍-생각의씨앗-7, 스틸 황동, 30×40×65㎝, 2022
   최창훈_소-19, 유채, 85×78㎝,2023
   양정임_자아;상, 장지에 채색, 45.5×45.5㎝, 2023
 
 김미지_동백의 눈물, 한지 위에 아크릴 유성 물감 바니쉬, 61×50×4㎝, 2023
    황연우_cosmos1,1-1, 장지에 먹, 채색  53.0×90.1㎝, 2023
    황연우_cosmos1,1-1, 장지에 먹, 채색  53.0×9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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