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한글서예 ‘제주 오름 나들이’ 전
[전시]한글서예 ‘제주 오름 나들이’ 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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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사랑모임, 스물아홉 번째 회원전 개최
4월 1일- 4월 6일(6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3전시실

세종대왕 탄신 626돌 되는 해이자 훈민정음 반포 577돌이 되는 뜻깊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의미 있는 한글서예전시회가 준비되고 있다.

(사)제주특별자치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은 스물아홉 번째 회원전이 오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368개의 오름이 분포되어 있어 제주도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기에 한글서예사랑모임에서는 한글문화큰잔치의 일환으로 “제주오름 나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주지역 한글문화의 발전상을 되짚어보고자 한글서예로 제주오름을 그려 넣은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고문에서부터 현대문, 캘리그라피에 이르기까지 작가들로 하여금 공통된 주제에 따른 세분화한 영역으로 한글서예의 서체 특성을 살린 창작의 활성화와 그 조형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향후 한글서예를 통한 서체 디자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주최측은 "본 모임이 여러 해 동안 제주 알리기 사업으로 추진해 온 성공적인 전시회와 더불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제주어의 올바른 사용과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보전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체험 활동을 통하여 제주어를 시각화하고 자원화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움츠렸던 침체의 늪을 벗어나서 4월의 싱그러운 계절에 활기찬 서예술의 현장을 열고자 하는 이 자리에 부디 찾아주시어 고견과 격려를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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