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제123회 정기연주회 ...「바흐의 마태수난곡, J.S.Bach BWV244」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23회 정기연주회 ...「바흐의 마태수난곡, J.S.Bach BWV244」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2.2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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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일시 및 장소: 2023년 4월 4일 (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 출연자
△지 휘▮  박치용 (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협 연▮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 서울베아투스합창단,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
△Soloist ▮ 복음사가 조성환, 예수 이건욱, Soprano 강혜정, Alto 김미순,Tenor 최상호, Bass 정록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프로합창단으로 1989년 창단 이후 순수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감동의 음악을 선사해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창단 35주년을 맞이하여  마스터피스  그  첫 번째 시리즈로 ‘바흐의 마태수난곡’(Matthäus-Passion)을 2023년 4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한다.

바흐의  마태수난곡은  그가  작곡한  곡들  중에서  최고의  작품일  뿐  아니라  합창음악과 종교음악의 범주를 넘어 서양음악의 역사 속에 찬연히 빛나는 인류 최고의 음악적 금자탑으로 받아들여지는 작품이다.

레코딩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의 연주회는 그 절대적인 순간에만 존재하는 시간 예술이다. 당시의 작곡가가 생존해 있을 때는 여러 번 연주되기도 하였지만, 사후에는  더  이상  연주되지  않아  악보가  분실되거나  어딘가로  사라지기  십상인는데,바흐의  마태수난곡도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 

그  이후 수십여  년이  지난  후에  멘델스존은 어린 시절 그의 생일이나 기념일에 친할머니에게서 여러 고서적이나 악보들을 선물로 받았♘는데 바흐의 작품들을 받아 본 순간 그의 진가를 파악하고 자신이 이 작품들을  언젠가는 다시 세상에  끄집어내고 말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태수난곡이 라이프찌히 토마스교회에서 초연된지 정확히 100년뒤인 1829년,멘델스존은 주변의 비관적인 주장에도 불구하고 베를린에서 이 곡을 지휘하며 엄청난 호평을 이끌어낸다.  대중적인 성공은 물론이거니와 학자들은 물론 다양한  연주자들에게  바흐 음악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으며, 이 연주를 통해바흐에 대한 연구와 연주가 다시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마태수난곡  줄거리는  최후의  만찬과  예언  등  예수의  최후의  날을  음악으로  묘사했다.  전곡  78곡의  제1부는  신약성경  마태복음의  제26장  1절부터  56절,  즉  예수가 붙잡히기까지이며, 제2부는 예수의 죽음과 장례까지인 57절부터 27장 전부이다. 

어린이 합창을 포함한 3개의 합창 비중이 크고 2개의 오케스트라가 필요한 방대한 편성과 3시간에 걸친 긴 연주 시간 그리고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요구하는 음악의 난이도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에서도 그리 자주 연주되지 않는 대작 중의 대작이다.

창단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수상(문화관광부),  2004년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우수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을  수상하며  그 실력과 그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그 동안 걸어온 35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교회음악 독창자들인 조성환(복음사가), 이건욱(예수),  강혜정(소프라노), 김미순(알토), 최상호(테너), 정록기(베이스)와 서울베아투스합창단,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 그리고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약 150여명이 한 무대에서 만들어내는 대규모 앙상블로 바흐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5년간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정통 합창 음악의 외길을 걸어 온 국내 유일의 민간 프로 합창단인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창단 35주년을 맞이하며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으로  그들의 음악과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해줄 수 있는 마태수난곡을  선택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 

단순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극이 전개되듯 표현하기보다 그 고난을 응시하고 함께 묵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주하는  박치용  지휘자와 솔리스트, 합창단의 해석은바흐 마태수난곡의  연주의  기준으로  불리기  충분하다  할  수 있다. 

공연이  모두 끝난 후, 자연스레 구원이란 무엇인가를 떠올리게 할 사순절 끝자락의 특별한 시간을이들과 함께 묵상하길 바란다.

△ 티켓 및 공연문의

❚티켓: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 (※만7세 이상 관람가능)

❚공연문의 및 예매

서울모테트합창단 02)579-7295/4 www.seoulmotet.com
롯데콘서트홀 1544-7744 www.lotteconcerthall.com

인터파크티켓 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Yes24 티켓   1544-6399 http://ticket.yes24.com/
△주최 :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 주관 : 서울모테트합창단
△후원 : 기쁨병원, 대창스틸
△연주자 프로필

지휘자 ❙ 박치용

『가장 순수한 목소리의 울림, 자연스러운 리듬의 표출, 깊이 있는 음악의 해석으로 합창음악에 대한 새로운 깊이와 즐거움을 맛보게 해 준 지휘자』,『섬세하고 치밀한 완벽주의자』, 『생명의 소리를 전하는 구도자』라는 평을 받아오고 있다.

지휘자 박치용은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하여 무리 없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으로  표현되는  하모니를  통하여  영감  가득한  정통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순수음악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는  합창단  운영을 통하여  순수예술  전문공연단체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합창을  가르쳤으며,  한양대,  장신대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이사장 겸 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

❙서울모테트합창단

“평생 동안 전 세계에서 수많은 합창단들과 연주를 해보았지만서울모테트합창단과 같이 바흐음악을 잘 이해하고 독일어 뉘앙스와 표현의 문제를 훌륭히 소화해내는 합창단은 그리 많지 않았다” 

- 바흐 음악의 거장 헬무트 릴링

1989년 창단 이후 34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 박치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프로 합창단으로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음악문화를 선도해왔다.

국내외  많은  평론가들로부터의  호평은  물론  1997년  협연했던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  존  루터와 2013년 협연한 독일의 헬무트 릴링 등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수많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급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한국의 문화와 음악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창단 이후 1,500여 회의 연주를 통해 르네상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으며 특별히 바흐 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연주로 한국 사회와 음악계에  큰 발전을 기여하고 있다.

[연주 이력]

2002년 일본정부(문화청) 초청연주

2002, 2005년 독일 순회연주 등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초청되어 100여회 연주 2011, 2012년 대관령국제음악제 초청 연주
2015년 Thüringer Bach Wochen 공식 초청 연주

2019년 2019 라이프치히 바흐페스티벌 한국 합창단 최초 공식 초청 연주

[수상]

2004년 ‘게일문화상’, ‘2004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우수상
2005년 제3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음악부문 대통령상
2011년 제6회 ‘대원음악상’ 연주상
2014년 제1회 ‘문화예술공연단체상’ 문화체육부장관상
제7회 공연예술경영인협회‘올해의 예술가상’
2016년 제17회 한국메세나 대상 ‘Arts & Business상’
2017년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상’

△복음사가❙조성환
- 비엔나 무직페라인, 함브르크 수타트 할레, 브레겐츠 페스트슈필 등에서 연주
- J. S. Bach : Johannes Passion(Evangelist), Matthäus Passion(Evangelist)
Weihnachts-Oratorium, h-moll Messe, Kantaten 등 솔로
- J. Haydn : Schöpfung.   Die Jahreszeiten, Stabat Mater
- F. Mendelssohn : Elias, Paulus, Lobgesang 등 솔로
- W. A. Mozart : Zauberflöte (Tamino), Cosi fan Tutte (Ferrando)
- O. Nicolai : Lustige Weiber von Windsor   (Fenton)
- A. Lortzing : Zar und Zimmermann    (Chateauneuf)
- F. Léhar : Lustige Witwe   (Camille)
- G. Rossini : Mose ( Amenofi ) 등 주역

현재 장로회 신학 대학교 교수

△예수❙  이건욱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멤버
- 독일 쾰른 국립음대 졸업(KA)
- 오스트리아 잘쯔부르크 모짜르테움 졸업(Magister)
- 독일 칼스루에 음대 수료(KE)
- 독일 라이프찌히 음대 졸업(Meisterklasse)
- 사사: 이인영, Deitger Jacob, Rudolf Knoll, Hartut Höll,
Mitzuko Shirai, Hermann Ch, Polster
- 2018년 라이프찌히 바흐 페스티발 개막연주 솔리스트
현재 재독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정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미국 뉴욕 메네스 음대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 2005년 미국 뉴욕 The Michael Sisca Opera Award 수상
- 부천필 창단 20주년 말러 시리즈 협연, KBS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 출연 외 다수의 시립교
향악단과 헨델 메시아, 구노 장엄미사,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 브람스 독일 레퀴엠, 포레 레퀴
엠, 베토벤 합창 교향곡 등 출연
- 2009년 일본 도요타 현 콘서트 홀 초청 리사이틀, 교토 챔버 필하모닉, 이태리 피렌체 오케스
트라 협연, 2010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2011 프랑스르망국제음악축제 리사이틀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

△알토 ❙  김미순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미국 줄리어드와 커티스 음악원 석사, 템플대학교 박사
-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교육 장학생 펀드 수상
-  링컨센터  데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장학생  연주,  필라델피아  오페라  ‘나비부인’  스즈키역으로  오페라무대  데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지휘자  볼프강  자발리쉬와  멘델스존의  ‘엘리야’,  크리스토퍼  에센바흐와  말러  ‘뤼케르트  리더’,  뉴욕시티  오페라  ‘나비부인’의  스즈키  역,  시애틀,  볼티모어,  버지니아,  메디슨,  델라웨어  오페라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로지나,  ‘아이다’의  암네리스,  ‘코지판  뚜떼’의  도라벨라,  ‘피가로의  결혼’의  케루비노, ‘마술피리’ 등을 연주
- 2007년 반기문 총장 UN 취임 음악회에 초청되어 말러 심포니 2번을 협연
-  KBS교향악단,  부천시향,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협연,  대구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으로 연주
- 싱잉 시티,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연주 활동
현재 미국 하버포드대학, 세인트 조세프 대학 초빙교수

△테너 ❙  최상호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에서 Lied, Oratorio 및 Oper 전공
-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단 단원 역임
-  카셀국립오페라단 단원 역임
-  헬무트릴링과 이스라엘, 러시아, 남미 순회공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베이스 ❙  정록기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 졸업
-  뮌헨 ARD, 슈투트가르트 볼프 국제 콩쿠르, 쯔비카우 슈만 국제 콩쿠르 등 다수 입상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전임강사 역임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오케스트라❚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

지난  34년간  순수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합창단으로  성장하고  한국  사회와 음악계를  선도해  온  서울모테트합창단에서  2014년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설립  이후  2016년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습니다.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정기연주회 협연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한국의 음악문화와 교회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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