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운영 밝혀
제주도 농업기술원,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운영 밝혀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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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농업인 영농정착 도와요”멘토-멘티제 운영
오는 4월부터 신규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오는 4월부터 신규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을 위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기술과 경력을 보유한 선도농업인과의 멘토링, 현장실습을 실시하며 이를 통한 영농기술 습득과 영농경험의 기회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농·귀촌인들이 영농활동 수행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영농기술 및 경험 부족(귀농인 50.3%, 귀촌인 49.5%)을 꼽았다.

교육은 약 5개월(월 160시간) 동안 진행되며 선도농업인(멘토)의 영농기술 이전, 정착 및 창업과정 등에 대한 노하우 전수 등 실습교육 위주로 이뤄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신규농업인은 20일부터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방문 신청 가능하다.

멘토-멘티 3팀이 운영되며 현지심사와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팀별 연수생이 희망하는 작목을 확정하고 선도농업인과의 상호 연수약정을 체결해 4월부터 본격적인 현장실습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일지와 교육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연수생에게 최대 월 80만 원의 교육훈련비, 선도농업인에게 월 40만 원의 교수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연수생들은 최대 800시간의 교육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어 추후 영농정착 관련 지원사업 신청 등에도 도움이 된다.

고은주 농촌지도사는 “제주에 연고가 없는 귀농·귀촌인들은 영농기술과 정보 습득에 한계가 있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인적자원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농촌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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