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라 시인. 제주탐라문학회장
뉴스N제주 언론인장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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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말
설원을 달려나와 사람의 마을에 이르러
함박눈 따사로움이 눈물로 와 닿는다
고독 불안 후회 상실을 태우고
떠나는 오늘 밤
사람들은 이제 무엇을 향해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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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말
설원을 달려나와 사람의 마을에 이르러
함박눈 따사로움이 눈물로 와 닿는다
고독 불안 후회 상실을 태우고
떠나는 오늘 밤
사람들은 이제 무엇을 향해 달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