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함도 습관이면 얼마나 좋아쉬지 않고 요동치는 파도처럼끝없이 펼쳐진 바다는 알까요동치는 파도의 번뇌를
붉은 석양이 걸려 있던 수평선 너머별빛으로 가득 채운 배들이 줄을 이어만선의 기쁨을 가득 싣고 머무르는 동안촛불 하나 밝혀 놓는다선원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밀려오고 밀려가는 저 파도자연은 늘 변덕쟁이한동안 어머니 마음도 그랬다 갈 길을 못 찾는 파도처럼
바람 곁을 서성거리다 돌담 위에서 너만 보리 서산 넘어 땅거미 제 집을 찾아 떠난다 해도 나는 너만 바라보리.
노력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들,노력 없이는 결코 나은 결과물을얻을 수 없는 것. -김녕 바다#장노출#연습중
겨울밤에 오신다는 님은 함박꽃이다까맣게 타들었던 대지 위에 살포시 내려앉더니숲속의 요정들과 춤을 춘다목놓아 불러도 대답 없는 그 님은겨울밤에 찾아오는 순백의 함박꽃이다
아스팔트 길 위에낙엽이...떠돌던 친구들을 몰고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려 한다모퉁이에 숨죽이고 있던 낙엽,거센 바람을 기다리며-제주행복
눈부시게 높은 가을 하늘 아래 붉게 빛나는 홍메밀꽃 반짝거린다 내 눈에서 사라지지 않는 홍메밀꽃, 감탄사만 절로 나오는, 한참을 서성거려 본다.
가을은 하늘을 향해 곱게 뻗어 있다 오색물결 가득 넘쳐 출렁이는 꽃길, 가을 바람을 타고 은은한 향수를 전해준다.
날씨 좋은 제주의 당근밭에김을 메고 솎아내는 어머니들푸르름에 지칠 줄을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