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제주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펼쳐진 '빛과 음악의 공명 제주 힐링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JDC, 제주개발공사, 제주예총, 제주농협, 제주무지개요트, 국제가정문화원, 체코 프라하음악원, Apollon Quartet, 프로아트 엔터테인먼트 등의 후원으로 예술기획 아토랩(대표 이효희. 김보경)과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공동 주최했으며, 2024 아토랩 체코 프라하 국제 콩쿠르와 공모전 수상자들이 초청된 본 공연은 제주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현민 JDC부이사장, 윤재춘 농협본부장, 고승암 하나로예술단장을 비롯한 관객들과 오수진 작가, 고경빈 작가, 제주우주로타리클럽 회장을 비롯한 회원, 한제아 적십자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및 자녀들과 20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미디어 아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 형식을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하프, 플룻 및 성악이 포함된 클래식 연주와 함께, 현대적인 미디어아트가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공연은 4월을 맞아 세월호 10주년과 제주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과 제주 도민들의 겨울철 웅크린 몸과 마음을 녹이는 것을 목표로, 음악을 통해 일상의 피로와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전시회도 함께 개최되어 음악과 빛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디자인, 사진, 회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빛과 음악의 공명 제주 힐링 콘서트'는 제주에서 열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중에서도 특별한 자리매김을 하며, 참가자들에게 무한한 영감과 힐링을 제공했다.

이날 이효희 아토랩 대표는 "아토랩은 예술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깊이 다가가고 삶에 감동과 의미를 더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며 "모든 이들이 예술의 아름다움과 위로를 통해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순수한 감정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빛과 음악의 공명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침석자 각자의 개인적 이야기와 감정을 음악과 예술을 통해 탐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예술이 개인 및 공동체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재확인하며, 그 강력한 힘을 다시 한 번 믿게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토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예술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순간, 모든 경험이 큰 기쁨이자 영감이다. 지속적인 응원으로 앞으로 여정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현달환 뉴스N제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음악과 예술이라는 인류 공통의 언어로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4월은 제주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달로, 제주 4.3과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의 기억은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함께 아픔을 치유하고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제주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음악과 디지털 아트의 혁신적인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도민 여러분의 겨울철 웅크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단순한 감상을 넘어, 참여와 소통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제주의 문화예술이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번 행사가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제주가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섬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모든 참석자들이 오늘의 행사를 통해 즐거움과 위로, 그리고 영감을 얻어 가실 것"을 기원했다.

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은 "빛과 음악의 공명 2024 제주 힐링 콘서트와 전시회인 '제주 레터: 빛과 음악의 공명 제주 공연'과 '제1회 아토랩 청소년 국제 아트 앤 디자인 공모전: 체코 프라하 수상자 초청 전시회'가 화려하게 개막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언급하며 "음악회와 전시회는 우리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감동의 울림이 계속 이어져 우리 지역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답고 따뜻한 제주가 되길 희망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만남이 있지만, 음악과 그림과 함께 하는 만남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따스함을 전해준다"며 "오늘 음악회와 전시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이 이곳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빛과 음악의 공명을 통해 더욱 나은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샘솟게 만드는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이어 "우리 제주 농협은 앞으로도 '뿌듯한 제주농업 따뜻한 제주농협' 을 슬로건으로 제주 농업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귀한 걸음으로 참여하신 분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2024 빛과 음악의 공명 제주 힐량 콘서트'에 참석해 의미 깊은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제주도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우리 도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표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와 전시회가 제주도민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겨울철 웅크린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음악과 예술이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도민 여러분이 예술을 통한 치유와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우리의 아름다운 섬, 제주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선영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이나 전시를 넘어 우리 내면에 숨겨진 감성과 창의력을 깨우는 깨기가 될 것"이라며 "빛과 음악 디지털아트의 아름다움 만남, 우리 삶에서 서로를 더욱 빛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빛은 우리에게 희망과 미래를 상징하며, 음악은 우리에게 감동과 활력을 선사한다. 또한 디지털 아트는 우리에게 무한한 창조적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이 모든 것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순간은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줄 것이며, 우리의 창조적인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마음으로 듣는 힐링 클래식 연주와 전시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정신적인 안정과 영감을 주는 동시에 창의성과 감성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게 도와 줄 것"이라며 특별한 순간을 마음 깊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했다.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현민 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함께하는 이 자리는 음악과 예술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언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저는 이 행사가 제주도민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이번 콘서트와 전시회는 우리 지역의 예술적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음악과 디지털 아트의 결합을 통해 제주도민의 겨울철 웅크린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감상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참여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JDC는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분야의 지원과 발전 역시 우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제주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제주가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우너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며, 많은 제주 도민 및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순서

△김채원 Violin
E. Lalo
Symphonie Espagnole in d minor, Op.21 (1st mov)
△이수빈 Flute
W. A. Mozart
Flute concerto No.1 in G Major, K.313
△최윤서 Piano
F. Schubert -
Impromptu No.4 in A flat Major, Op.90
△이자영 Piano
R. Muczynski - Paganini Variation, Op. 48
△김서연 Piano
R. Korsakov - The Flight Of The Bumble Bee
△서현 Violin
N. Paganini - La Campanella, Op.7
△하나로국제예술단.박성규 지휘 Violin
작은 별, 그 옛날에
△신서하 Harp
B. Andres - Sarabande
△이경미 Violin
P. Sarasate - Malaguena
△박수현 Piano
W. Lege - Butterflies, Op.59, No.2
△은보라 Harp
J. Pachelbel - Canon in D Major
△강다연 Violin
Vi Vie uxoncerto No.4, Op.31 (1st mov)
△김신규 Tenor 
양찬예 cello 송희라 Piano
내 영혼 바람 되어
△고주희, 고주영 Piano (4 Hands)
A. Piazzolla - Nightclub 1960
△이지후 Piano
C. Koelling - Hungary Rapsodie
△ 이시은 Piano
L. v. Beethoven
Piano Sonata No.23 (3rd mov)
△ 박정아 Piano
N. Kapustin - Variations, Op.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