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주 칼럼](49)동화로 만나는 남북한 전래놀이 - 팽이치기 ②
[장영주 칼럼](49)동화로 만나는 남북한 전래놀이 - 팽이치기 ②
  • 뉴스N제주
  • 승인 2022.01.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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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장
공무원대한민국최고기록(기네스북·400여권·종이전자오디오책 중복있음)
통일교육위원·남북교육교류위원회위원·민통제주협의회부회장·평통자문위원 지냄
교육학박사·명예문학박사·아동문학가·문학평론가·사진작가
장영주 박사
장영주 박사

한 발짝 더 추억의 전래놀이 길

○ 오래전부터 도두 추억愛(애) 거리를 보았다

그곳에서 지는 해 광경은 대단했다. 육중한 몸매를 벌겋게 달아오른 정열적인 노을, 서서히 태평양 한가운데로 들여놓는 광경은 기가 막힌 한편의 모노드라마였다.

그곳에 추억을 사랑하는 거리가 조성돼 있다. 고무줄놀이,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딱지치기, 말타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닭싸움, 가면, 한복, 교복, 초가집, 엿장수, 붕붕 마차 타기, 방역소독, 고래, 눈사람, 새터, 군고구마, 닭서리, 뻥튀기 등등이다. 너무나 낯익은 추억의 모습과 함께 오늘따라 지는 해가 구름에 쌓여 한줄기 빛을 내며 내 눈망울에 들어온다.

○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을 가 보았다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을 대여섯 번 찾다 보니 어느덧 추억이 소록소록 쌓이고 빼놓을 수 없는 정감이 어린 그곳이 되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거의 텅 빈 주차장이 을씬 스럽긴 하다만 그래도 뭔가에 이끌려 첫걸음을 바삐 움직였다.

추억 속으로 들어서 보니 손때 묻은 추억거리가 옹기종기 모였다. 그 속에 아이스 캐기, 연탄, 해녀, 버스안내양, 철수와 영희, 전화기, 벌 받는 아이, 지게, 매달리기, 칼싸움, 자치기, 썰매 타기, 실 놀이, 사발 치기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추억애(愛)거리에 없는 것 위주로 열거했다.

(통일전망대 안에 있는 통일소망글이 위 모양처럼 전시된 것을 촬영하여 통일 사진에서 금상을 받은 일이 있다)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 이 모습과 비슷한 아래 모형이 있었는 데 지금은 철거되었다)

○ 영평초등학교를 지나쳤다

오래전 이곳에서는 야외 운동장 골프가 아주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밀감밭이 있고 아름드리 소나무는 아름다운 학교 숲 첫 1회 수상지가 되었다.

(사르비아가 유명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일부러 사진 찍으러 들리기도 했다)

 

이곳에서 그 유명한 오줌보(돼지불알) 축구 시범이 있었다. 오래전에…. 덧붙여 설문대할망 동화구연을 했고 목걸이 티셔츠 노래도 생겨난 기억이 난다.

(추후 오줌보 축구 편에 소개가 될 예정이다)

○ 노형초등학교 벽화를 찾았다

오랜 추억이 서린 곳이다.

노형초등학교 주변 벽에 우리네의 아름다운 추억 거리 벽화가 그려져 있다.



(추후 노형초등학교 전래놀이 벽화 편에 소개가 될 예정이다)

 

수영천재, 서당, 물허벅, 운동회, 로봇, 우주, 역도, 피겨스케이트, 야구, 풍물, 농악, 다문화, 옷, 말, 억새, 책보, 학교 종 등이 있다.

선녀와 나무꾼과 추억거리에 있는 것은 여기에서는 생략했다.

○ 북한민속놀이 편을 통일부 북한 물품 반입 승인을 받아 확보했다

필자는 통일과 관련된 단체에서 오랫동안 통일 운동을 했다.

그때 북한방문증을 받아 방북하여 북한전래놀이라는 ‘재미있는 민속놀이’ 책을 정식 절차를 거쳐 들여왔다.

이 책에 있는 전래놀이에 대한 유래, 방법, 그림 들을 활용하여 재구성하였지만 큰 줄기는 변함이 없다.

대부분 남북한 전래놀이 방법은 비슷하지만 자세한 기록은 별로 찾지 못했다.

○ 필자의 저서 재미있는 전래놀이 편을 함께 어우르려 한다

재미있는 전래놀이책 서문

나는 요즘 전래놀이에 푹 빠졌다.

예전에는 컴퓨터나 게임기가 없어서 몸으로 하는 전래놀이가 전부였다. 요즘 아이들에게 전래놀이책을 읽으라면 싫증 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은 재미있게 읽고 놀면서 또는 음식을 먹거나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래놀이에 심취할 수 있는 마법이 있다. 뭘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규칙을 정해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전래놀이를 해야 하는가를 족집게처럼 콕콕 찍어준다.

전래놀이를 통해 우리 겨레의 전통과 역사를 되새겨 보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를 하다 보면 문화의 동질성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외국의 전래놀이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에 나는 요즘 한잠도 못 자고 있다.

○ 중국 연변의 전래놀이를 찾았다

중국 돌하르방 찾아, 창시 설화 ‘반고’ 찾아, 도서관장을 만나기도 했고 그에게서 책자를 받아 구수한 조선 이야기 전래놀이를 찾아 헤매던 중 다음 인터넷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았다. 이 내용은 개별 전래놀이 편에 소개될 것이다.

○ 일본 자료(자이카연수 시)에서 민속놀이를 찾아보았다

필자는 1989년 제1회 자이카 ‘한일 청소년 교류’ 단원으로 일본에서 오랫동안 홈스테이지를 하며 지낸 경험이 있다. 이때 일본의 민속자료 교과서에 팔려가는 당나귀가 있다.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팔려 가는 당나귀가 있다. 북한 교과서엔 남의 말만 듣다 가로 제목이 바뀌었을 뿐 그 내용이 똑같은 우화가 있었다.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채 전해오는 전래놀이가 있었기에 그 사진만 선보인다.

일본가이드, 홋카이도 여행안내, 일본개관, 북해도 등지에서 채취한 것이다.

○ 교육자료 별책 부록에서 전래놀이를 눈여겨보았다

필자는 2000년대에 수년간 교육자료 별책 부록에 한자놀이 유머교실 등을 연재하며 그 부록 속에 나타나는 전래놀이를 눈여겨보았다.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전통에 관한 관심을 두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지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꾸몄다는 공시 사항을 참고하여 덧붙이는 데 활용하였다.

○ 소년문학에 연재했다

1992년부터 2021년까지 30년을 1회도 거르지 않고 속담, 북한 설화 등을 연재하며 북한의 전래놀이를 감 잡는 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



(추후 노형초등학교 전래놀이 벽화 편에 소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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