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교 칼럼](20)44번 버스
[유응교 칼럼](20)44번 버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0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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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조시인
전북대 명예교수
한국예술문화 대상, 해양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 소년 해양문학상, 새전북 문학상, 디카에세이상 첫 수상자

시인 유응교 '그리운 것이 아름답다'라는 시집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해학과 웃음, 그리움을 선사하는 전북대 건축학과 유응교 교수가 뉴스N제주에 그의 시조를 소개하는 '유응교 칼럼'을 연재합니다.

그는 둘째 아들(저자 유종안)이 쓴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라는 책을 보고 ▲태극기▲무궁화▲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국악(판소리)▲아리랑▲인쇄술(직지심체요절)▲조선왕조실록▲사물놀이▲전통놀이▲K-Pop▲도자기(달항아리)▲팔만대장경▲거북선▲태권도▲한국의 시조▲한국의 온돌-아자방▲한국의 막걸리▲한국의 풍류-포석정▲한국의 불사건축-석굴암▲한국화 김홍도의 씨름 등 총 24개의 항목에 대해 동시조와 시조로 노래해 대단한 아이디어 창조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공학박사 유응교 시인은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사)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디카에세이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장영주)와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협력약정서를 맺어 가진 우리나라 최초로 공동 시상하는 디카에세이상에 첫 수상자로 얼굴을 알리는 영광도 가졌다.

유응교 시인은 전남 구례 ‘운조루’에서 출생해 1996년 「문학21」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칼럼집 <전북의 꿈과 이상>, 유머집 <애들아! 웃고 살자> 외 3권, 시집 〈그리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외 9권, 동시집 <까만 콩 삼 형제>외 1권, 동시조집 〈기러기 삼 형제〉외 3권 등을 펴냈다.

한국예술문화 대상, 해양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 소년 해양문학상, 새전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전북대 공대 건축과 교수, 전북대 학생처장, 미국M.I.T 연구교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건축 추진위원장, 전북예총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대 명예교수다.

유응교 교수님의 해학과 웃음, 감동을 주는 시조를 앞으로 매주마다 뉴스N제주를 통해 독자와의 만남을 가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필독 바랍니다[편집자 주]

유응교 시인
유응교 시인

 

제20장
44번 버스 

*나도 44번 버스 승객이 될 수 있다!
- 김동길(연세대 명예교수)

나에게 남아 있는 단 하나!
나의 조국! 대한민국!

이제 살날이 많이 남지 않아 내게 남아 있는 것은 조국 대한민국 하나뿐이다.

대한민국이 없으면,
나는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나는 누구라도 대한민국을 비방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

그가 누구이건 한결같이 증오한다.

그가 노조원이건, 교사이건, 교수이건,
그대로 놔 둘 수 없다.

또 경상도 사람이건, 전라도 사람이건, 대한민국을 헐뜯는 자는 내 원수이고, 대한민국 안에 살려둬서는 안되는
인간이라고 믿는다.

국민의 70% 이상이 같은 생각이라고 믿는다.
나는 우리들의 승리를 확신한다~!

나도 44번 버스의 방조자는 아닌가?

"버스 44는 중국에서 상영된 영화 제목입니다"

2011년, 중국에서 어떤 여성버스 운전기사가 버스를 운행하며 산길을 넘고 있었는데, 
양아치 2명이 여성기사한테 달려 들어 성희롱을 하였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모른척 하고 있는데,
어떤 중년남자가 양아치들을 말리다가
심하게 얻어 맞았습니다.

급기야 양아치들이 버스를 세우고 여성기사를 숲으로 끌고 들어갔고 여성기사는
성폭행을 당한 후 한참 뒤 돌아오더니
아까 양아치를 제지했던 중년남자에게 다짜고짜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중년남자가 황당해 하면서
"아까 난 도와 주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니까,
기사가 소리 지르면서,
"당신이 내릴 때까지 출발 안한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중년남자가 안 내리고 버티니까 승객들이 그를 강제로 끌어 내리고 짐도 던져 버렸습니다.

그러고 버스가 출발했는데,
기사는 커브 길에서 속도를 가속해서 그대로 낭떠러지로 추락 하였습니다.

"전원 사망!"

중년남자는 아픈 몸을 이끌고 산길을 터벅터벅 걸어 가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합니다.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관이 말하길 버스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승객이 모두 사망한
사고라고 합니다.

멀리 낭떠러지를 바라보니,
자신이 타고 왔던 그 44번 버스였습니다.

그 여성 운전기사는 오직 살만한 가치가 있던~
유일하게 양아치들의 악행을 제지했던
그 중년 남자를 일부러 버스에서 내리게 하고서,
모른척 외면했던 승객들을 모두 지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 얘기는 중국에서 일어났던 실화입니다.

"버스 44" 라는 영화로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

'나 몰라라' 방조하고 있던 손님들이 중년의 아저씨를 버스 밖으로 쫓아낼 때는
모두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버스안의 방조자는 아닐까?
하고 반문해 봅니다.

다시 한번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침묵의 방조자는 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은 중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버스 44" 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한 내용을,
연세대 김동길 명예 교수님께서 인용하셔서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멋진 성찰의 글 이기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 글을 전하며 묻습니다...

귀하는 44번 버스에서 쫒겨난 승객이 될수 있는지요?

44번 승객(방조자)이 되지 않으려면...

금년 봄 22대 총선에서 눈 똑바로 뜨고 인성을 두루 갖추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미래를 바르게 리더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됩니다!
나라를 이토록 망가뜨린 이들...
잘~ 기억해서, 제대로 뽑읍시다!
국민의 주권을 올바르게 지킬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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