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캠프에서는 18일 첫 TV 토론회 中 부상일 후보의 ‘제주 전라도화’ 발언에 대해 또다시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제주시을에서 4번이나 떨어진 부상일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보인 모습은 한마디로 ‘독기’가 뿜어져 나와 안쓰럽다.

한 맺힌 자가 다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도민 통합에 나서야 할 집권 여당의 가치를 잃고 다시 싸움판을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에서 초조함이 보인다.

지역감정을 부추겨 반민주당 결집을 노린 무리수를 두다 보니 발언 시간도 넘기고 제주시을 지역 현안과 관계없는 청와대와 강원도 이야기로 초점도 못 맞추는 무능함을 노출 시켰다.

민주당의 영입 제안으로 몸값이 올랐다는 잘못된 아집이 생긴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제주는 전라도가 아니라 제주만의 자존과 자긍심을 지닌 제주특별자치도이다.

제주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김한규 후보로 낙하산 공천을 자행한 민주당 중앙당이 제주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더니, 또다시 집권당의 부상일 후보의 거듭되는 궤변으로 제주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있다.

제2공항 문제로 갈등에 지친 도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린다면, 이제 민주당과 국힘당은 갈등을 조장하는 경쟁을 멈춰야 한다.

지역감정 조장으로 또다시 갈등을 조장하는 부상일 후보는 이제 다시 자신의 실패원인을 제대로 짚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