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교 칼럼](29)인생의 교훈
[유응교 칼럼](29)인생의 교훈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2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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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조시인
전북대 명예교수
한국예술문화 대상, 해양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 소년 해양문학상, 새전북 문학상, 디카에세이상 첫 수상자

시인 유응교 '그리운 것이 아름답다'라는 시집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해학과 웃음, 그리움을 선사하는 전북대 건축학과 유응교 교수가 뉴스N제주에 그의 시조를 소개하는 '유응교 칼럼'을 연재합니다.

그는 둘째 아들(저자 유종안)이 쓴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라는 책을 보고 ▲태극기▲무궁화▲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국악(판소리)▲아리랑▲인쇄술(직지심체요절)▲조선왕조실록▲사물놀이▲전통놀이▲K-Pop▲도자기(달항아리)▲팔만대장경▲거북선▲태권도▲한국의 시조▲한국의 온돌-아자방▲한국의 막걸리▲한국의 풍류-포석정▲한국의 불사건축-석굴암▲한국화 김홍도의 씨름 등 총 24개의 항목에 대해 동시조와 시조로 노래해 대단한 아이디어 창조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공학박사 유응교 시인은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사)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디카에세이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장영주)와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협력약정서를 맺어 가진 우리나라 최초로 공동 시상하는 디카에세이상에 첫 수상자로 얼굴을 알리는 영광도 가졌다.

유응교 시인은 전남 구례 ‘운조루’에서 출생해 1996년 「문학21」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년문학』 동시 부문 등단,

칼럼집 <전북의 꿈과 이상>, 유머집 <애들아! 웃고 살자> 외 3권, 시집 〈그리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외 25권, 동시집 <까만 콩 삼 형제>외 1권, 동시조집 〈기러기 삼 형제〉외 3권 등을 펴냈다.

한국예술문화 대상, 해양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 소년 해양문학상, 새전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전북대 공대 건축과 교수, 전북대 학생처장, 미국M.I.T 연구교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건축 추진위원장, 전북예총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대 명예교수다.

유응교 교수님의 해학과 웃음, 감동을 주는 시조를 앞으로 매주마다 뉴스N제주를 통해 독자와의 만남을 가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필독 바랍니다[편집자 주]

유응교 시인
유응교 시인

 

제29장

인생의 교훈

한교수가 철학 수업 시간 전에 큰 마요네즈 병을 가지고 왔다. 
그는 그 안을 골프공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병안이 꽉 차 있나?" 
학생들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그는 조약돌들을 안에 넣었다. 
조약돌들은 골프공 사이의 
공간으로 굴러떨어졌다. 
그는 학생들에게 이 병이 꽉차 있냐고 다시 물었고 학생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그 다음에 모래 한 상자를 들어 안에 넣었다. 
역시 사이의 공간으로 굴러떨어졌고 학생들은 꽉 찼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교수는 커피 두 잔을 꺼내 커피를 안에 쏟아부었고 병이 완전히 채워졌다. 
학생들은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웃음이 멈추자 교수가 말했다. 

"나는 자네들이 이 병이 자네들의 인생임을 알았으면 하네. 
골프 공은 매우 중요한 것들이야. 
자네들의 가족, 믿음, 친구, 열정 말이네. 
자네들 인생에서 다른 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이것들만 남는 다고 해도 자네들의 인생은 꽉 차 있을 거야. 

조약돌은 문제가 되는 다른 것들이네, 
직업, 차, 집, 이런 것들이지. 
그리고 모래는 그외 모든 것 들이지. 
작은 것들 말이야. 

만약 자네들이 모래를 이안에 먼저 넣는다면 
골프공이나 조약돌이 안에 들어갈 자리가 없을 거네.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네. 


자네들이 시간과 힘을 그 작은 것을 채우기 위해 써버린다면 평생 자네들에게 중요한 것이 
들어갈 공간이 없을거야. 

자네들의 행복을 결정짓는 데에 집중하게. 
가장 중요한 골프공을 먼저 생각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나머지는 모두 모래일 뿐이네." 

학생 한명이 손을 들고 커피가 무엇을 의미하냐며 물었다. 

"좋은 질문이네. 
그것은 당신의 인생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친구와 커피 한잔 할 여유는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이메일로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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