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명아 작가의 '흐놀다_바람처럼'
[전시]정명아 작가의 '흐놀다_바람처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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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다 잊혀진 고마움 Oil On Canvas, 60.8x72.7cm, 2024

흐놀다_바람처럼

우리는 각자 고유한 관점으로 무언가 보고 경험한다.

이 세상에 유일하고 살아있는 '나' 는 고유함으로 새로운 '봄 (seeing)'을 찾아낸다.
내가 흐놀며 노닐고 물들던 고향의 자연을 유화 드로잉으로 찰나를 기록했다.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숨겨진 형태와 색상이 드러나거나 바람에 의해 흐려지고 뭉개지는 순간들을 그렸다.
변화하는 자연의 시간 흐름을 표현하고 싶었다.

귤나무에게 바람을 막아주던 방풍림이 햇빛을 가리게 될 정도로 자라
가지를 칠 때 함께 버려지는 새의 둥지가 있다.

무심결 빈 둥지들이 만들어 낸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한참 바라보았다.

작품 내 수 많은 나무 사이 어딘가에 존재할 새들이 엮어낸 안식처를 그림 밖으로 가져와
그 순수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 작가 노트 

 

정명아 작가가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KNOT+AG7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27 갤러리너트)에서 '흐놀다_바람처럼'이라는 주제로 전시중이다.

전시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주말에는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정 작가는 제주국제명상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남두 이사장의 둘째딸로 밝혀져 이목을 끌고 있다.

흐르다 -감사의 선물 Oil On Canvas, 86x146cm, 2024

◎정명아  작가

학력
2000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1997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단체전
2023 낙낙전, 아트스페스 퀄리아, 서울
2023 RE:FLOW, 청파갤러리, 서울
2021 매끈한 것과 홈 패인 것, 공갤러리, 일산
2017 한국여류화가전-풍요로움을 노래, 한가람미술관,서울
2016 가감승제전, 갤러리올미, 서울
2015 한국여성미술전-역사를 돌아보다,한가람미술관, 서울 그 외 다수

개인전
2022 흐놀다_봄(spring), 네이처갤러리, 평택
2014 네이처갤러리, 평택
2011 KCAf 한국현대미술제, 부스초대전, 한가람미술관. 서울
2007 부드러운 힘, 국회도서관 갤러리, 서울
2007 안산국제아트페어 초대전, 단원미술관, 안산
1999 모인갤러리, 서울

수상 및 경력

2000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2000 제18회 미술세계 대상전 입선
1999 서울현대미술제 우수상

전시문의 | Tel. +82) 2-598-5333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27 (안국동 175-61)
+82. 2. 598. 5333  www.galleryknot.com

스치다 바람 Oil On Canvas, 72.7.8x 50cm, 2024
스치다 -지나가는 소리  Oil On Canvas, 52.5x45.5cm, 2024
스치다 Oil On Canvas, 418x53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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