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3일 오후 3시 제주경찰청 2층 한라상방에서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본부장 장찬옥)와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17일부터 시행 중인 ‘안전속도 5030’ 의 안정적인 정착과 더불어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시인성이 뛰어난 어린이용 노란 우산을 제작·보급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 최근 3년간 스쿨존 어린이 사망사고 0건, 연평균 교통사고 16건 발생(붙임 통계 참조)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천 시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노란우산(1,220만원 상당/1,550개)을 道 교통정책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등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지원하고, ‘안전속도 5030’ 조기 정착 및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협업 강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 홍보물 활용 : 녹색어머니·모범운전자회 스쿨존 등·하굣길 안전활동 시 배부
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 4. 13.(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어르신 보행 안전 야광지팡이(2,700여개, 3,000만원 상당)를 제작·보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약자 보호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평소 스쿨존 및 시내권 주요 도로에서 교통안전 지도 활동 등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앞장서 온 모범운전자회 및 녹색어머니회 회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황수 청장은 "미래 세대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든 어른들의 의무“라고 하면서,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보호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