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릴레이 문답]박희수 "민생 최우선 기반 정치 혁신 위해 헌신"
[2020총선릴레이 문답]박희수 "민생 최우선 기반 정치 혁신 위해 헌신"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2.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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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지역구 예비후보

무엇보다 정치는 우리 개개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권력으로서의 정치가 아니라, 도민들 개개인의 자기 결정권에 의한 정치가 사회 정의의 초석이 되며, 나아가서는 도민 개개인의 삶의 질도 풍요롭게 합니다.

우리 제주 선현들의 정신을 배우며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평화와 안정이 어우러진 제주를 만드는데 온 열과 성을 다해야 합니다.

저 박희수,
더욱 강하고 힘 있게 풍요로운 제주 발전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습니다.
상대적 낙후와 소외의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의 제주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제주민들을 위한 ‘희망의 등불’을 밝혀 살 맛나는 제주, 가장 제주다운 제주, 누구나(더불어) 행복한 제주 만들기를 실현하겠습니다.
제가 만들어 갈 희망의 길에 언제나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中-
박희수 에비후보
박희수 예비후보

◇4.15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도민이 먼저, 민생이 우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삶의 질 넘버 원, 제주시갑’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는 현재 전반적인 외형적 성장 이면에 1차 산업의 붕괴, 서비스업의 낮은 생산성, 지가상승, 환경 및 해양오염, 관광객 감소, 건설경기 부진, 낮은 임금, 저출산,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 도민들과 호흡하며 권력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오직 도민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해왔습니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 중산층, 농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희망제주‘로 바꾸는데 일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4.15 총선이 갖는 의미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정치혐오를 넘어서 대의정치 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입니다. 또한 개헌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국민의 목소리로 행동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도민만 보고 도민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하루에 1000명의 유권자와 악수한다는 각오로 도민들의 마음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도민을 섬기고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도민이 박희수 예비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저는 서문시장 상인의 아들입니다. 대학시절 총학생회장 때에도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활동했습니다. 네 번의 도의원 시절, 도민들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도의회 의장직을 역임할 때는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는 정책 결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0여 년 도민들과 호흡하며 권력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오직 도민의 이익을 위해서 뛰어왔던 정치를 해왔습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혁신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 밝힌다면?

▲제주도개발특별법을 대대적으로 개정하겠습니다.

완전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서 사람중심, 자연중심의 개발계획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제주는 이미 생산, 소비, 교역 등을 포함하는 종합기능의 도시로 가속화되고 있고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미래형 주거형태의 ‘콤팩트시티(Compact City)’를 구현해야 합니다.

▲1차 산업 부흥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친환경 농업의 중장기 계획 수립과 시행, 가공 산업을 통한 공급 잉여 농산물 해소, 축산업의 단지화, 과학화로 민원 해소 및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 바다 환경 정비로 수산자원 증대 및 소득증대 계획 수립해야 합니다.

▲공공재의 사유화 금지를 해야 합니다.

토지는 국공유지 토지의 외국인에 대한 매매정책을 장기 임대 정책으로 전환해야 하며 사유지에 대하여는 일정 규모 이상의 외국인 대상 거래에 대한 규제 제도 도입해야 합니다.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로 양과 질에 대한 보전방안 확립과 주민참여를 통한 풍력 발전 중장기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주거와 출산, 육아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주형 청년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주거는 1~2인 가구에 맞춘 분양보다 임대 물량을 늘려 청년층 주거비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공공어린이집,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보미 서비스’ 등 보육서비스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일자리 관련 지원책도 제공하겠습니다.

▲‘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아일랜드’를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을 모든 가치의 중심에 두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 개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범죄와 재난, 교통 문제를 해소하겠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전문 인력 양성으로 복지 체계, 주민 중심의 복지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박희수 예비후보
박희수 예비후보

◇지역사회에 공헌 등 나만의 차별화는 무엇인가?

정치 입문을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에 의해 시작했기에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 가난한 이웃들, 제주의 미래 가치가 무엇인지 늘 고민을 해왔습니다. 1995년, 만 33세의 나이로 제주도 최연소 도위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 후 2013년, 제9대 도의회 의장 당시, 한진그룹 지하수 증산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당시 제주도에서도 이를 강하게 압박해 왔을 때, 의장 직권으로 상정 보류시켜 지하수 증산 처리를 무산시키는 등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는 정책 결정을 했습니다.

지난 30여 년 도민들과 호흡하며 권력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오직 도민의 이익을 위해서 뛰어왔던 정치를 해왔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와 도민들만 보며 노력해왔습니다. 누구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준비한 정치인이자 제주를 가장 잘 아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에 입성후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률안과 그 이유는?

▲제주도개발특별법 개정입니다. 난개발과 환경파괴에 대한 규제로 그동안 거의 30년 이상을 무분별하게 제주도 중산간 이상까지 파헤쳐 개발을 하며 질적 성장보다는 양적성장에 치중해왔습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의 대대적인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4.3 특별법 전면 개정입니다. 4.3의 상처 치유를 위한 완전한 진상규명과 평화와 상생, 화해의 정신 계승입니다. 이를 위해서 4.3 70주년을 계기로 하여 피해 배·보상을 포함한 4.3 특별법 전면 개정 등 완전 해결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악취금지법 제정. 한립읍에서 발생한 불법 양돈오폐수 방류로 많은 주민들의 고통은 물론 악취 문제, 지하수 오염으로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악취 방지법을 전면 개정을 통해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제주의 환경과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 갑 지역선거구에서 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 제시?

한라산 자락까지 파헤친 개발, 메말라버린 해안가 용천수, 먹지 못하는 지하수, 넘쳐나는 쓰레기, 사라져 가는 곶자왈, 대책 없이 수 십 년 이어져 오는 양돈 악취,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는 양배추, 무, 마늘, 감자 값의 폭락, 수십 년 감수해 온 항공기 소음피해, 교통문제 및 주차난 등 제주지역 지역현안은 산적해 있습니다.

먼저 난개발을 지양하며, 제주환경을 지키는 개발을 큰 원칙으로 삼고 구도심권을 중심으로 콤팩트 도시를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통문제 및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동지역에 트램을 유치하고 역세권 중심개발, 역세권과 연결된 지선, 간선 대중교통환승 체계, 역세권 청년 임대아파트 등을 통해 대중교통지향형 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교통, 범죄, 어린이 안전, 축산악취, 지하수, 환경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ICT 융합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기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청년인력을 양성하도록 하며 농산물 가격 보장을 위한 가공시설 및 유통망 확보에 나서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14년째 맞는 평가 및 앞으로의 과제 제시한다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은 실패한 법입니다. 도민들 사이에는 ‘대형자본과 면세점만 행복했던 14년’ 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1500만 관광객 시대지만 제주에 직접 진출한 대형자본, 중국 소유 여행사와 버스업체가 가장 큰 혜택을 받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면 개정을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켜내고, 친환경 정책으로 제주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특별법을 만드는 초석을 놓겠습니다.

각종 환경 관련법을 신속히 제주도로 권한 이양 혹은 제주실정에 맞도록 입법 활동을 하겠으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역시 개발이 아닌 자연환경보전 사업 중심으로 기능을 바꾸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의 핵심은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자 제주의 가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제주도민을 향한 것이어야 합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입장과 해결 방안 제시?

제주지역 최대 현안이자 지역사회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반대합니다.

제2공항의 가치가 수만 년 이어져 오고 앞으로 물려줘야 할 환경의 가치보다 덜하고, 환경적으로 제2공항 부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환경정책연구원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연동과 노형, 애월, 한림, 한경, 추자 등 제주시 갑 지역 경제에 분명한 타격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민투표나 공론화 등 도민들의 뜻이 제2공항 건설로 모아진다면 소신을 접고 갈등해소와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해법?

제주의 현황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제주의 미래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산업 육성해야 합니다. 제주의 미래를 선도할 신성장동력 산업분야를 통해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제주 특성에 맞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내야합니다. 규모의 경제에 열악하고, 자본과 인력 및 네트워크가 부족한 제주 현실에 맞는 사업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이와 같이 제주 특성에 맞는 산업분야로는 스마트시티, 스마트 농축산업 및 식품가공업. 블록체인, 스마트 관광산업, 전기차,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 스마트 공공 서비스업 등이 있겠습니다. 이 같은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또는 공공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핵심 플랫폼 기업과 선도인력 육성이 가장 중요하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네트워크, 스마트관제, 어플리케이션 및 유지보수 분야로 확산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와 친환경에너지 분야는 제주도가 투자 대비 고용효과가 미미합니다. 전기차 정비분야, 친환경에너지 유지보수 전문 인력을 양성하면 고용효과와 소규모 기업의 창업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친환경 제조업 및 경쟁력 있는 제주형 강소기업 500여 곳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희수 예비후보
박희수 예비후보

◇'행정시장 직선제'를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 입장은? 바람직한 대안은 있는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합니다.

행정체제 개편에 있어 우선 포괄적인 방식의 정부 권한 이양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제주도와 제주도민이 자기결정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제주도가 주도해 우선적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확보하게 되면 정부의 계획과 큰 틀에서는 함께 추진하되 다른 한편으로는 제주도의 주체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시장 직선제는 국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해야 하고, 국회에 법률안을 제출하기 전 제주도의회 재적의원의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행정시의 권역 조정은 도의 조례 개정으로 가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구, 예상 관광객 규모는 무엇인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구는 현재 수준에서 100만 명 이내라 판단됩니다. ‘상주인구 73만, 체류인구 27만’으로 설정하여 이에 대비하는 도시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광객 규모는 2019년 중국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1502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향후개별여행 확대와 저가관광 개선, 제주 문화와 역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아울렛 조성, 교통체계 보완을 한다면 2000만 시대도 곧 다가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희수'라는 상품의 필승 전략은?

저는 세몰이, 동원, 줄 세우기 선거를 지양합니다. 경선을 해야 한다면 당내의 경선 후보들에게 오로지 정책과 공약을 통한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요구할 것입니다. 좋은 정책과 공약으로 인지도와 지지를 끌어 올릴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도민들의 정책, 후원, 홍보 등의 의견수렴을 거치며 도민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중소상인, 영세업체, 농어업인, 청년, 사회복지 시설·기관 등 어떤 곳이든 직접 방문하고 듣고 이야기하며 공감과 소통으로 지지를 끌어낼 생각입니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입니다, 도민의 시선에서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확보하며 제주를 지키기 위한 대안은 박희수 뿐이라고 호소할 것입니다.

◇예비후보의 프로필
○ 생년월일 : 1961년 12월 31일 (양력)
○ 출신지 : 제주시
○ 주요 학력
제주대학교 법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과
한일장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 주요 경력
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제5 ․ 6 ․ 8 ․ 9대 도의원)
전 4‧3 60주년학술문화기념사업회 대표위원
전 노무현 대통령 경선 제주도 선대본부장
전 문재인 대통령 선거 민주당제주도당 총괄선대본부장
현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현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 가족관계 : 배우자, 2녀
○ 종교 : 천주교
○ 병역 : 육군 병장
○ 취미 : 등산
○ 좌우명과 그 이유 : 견리사의 견위수명
○ 감명 깊게 읽은 책과 그 이유 : A man / 민주와 자유를 향한 인간의 의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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