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위원장 "허향진 후보, 승리에 혼신의 노력 다할 것"
장성철 위원장 "허향진 후보, 승리에 혼신의 노력 다할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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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허향진 도지사 후보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수락에 따른 기자회견문
장성철, 허향진 도지사 후보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수락에 따른 기자회견문
장성철, 허향진 도지사 후보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수락에 따른 기자회견문

"6·1 도지사선거에서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완성을 저지해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불공정 기득권 담합세력과 도민과의 한판 싸움입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허향진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장성철 전 국민의힘제주도당위원장이 지난 18일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후보로부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책임지고 진두지휘해 줄 것을 요청받고 수락했다.

장 전 위원장은 19일 오전 허향진 후보 캠프에서 도지사 후보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수락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장 위원장은 "도지사 후보 공천을 두고 경쟁은 했지만,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체제가 완성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에 긴 고민없이 결정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게 되면 제주지역은 도의회, 도정, 국회의원까지 모두 장악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체제가 완성된다. 국회와 도의회 권력을 장악한 것만으로도 많은 폐해가 생겨났는데, 도정 권력까지 차지하여 완전한 독점체제가 이뤄지면 도민들에게  극심한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갈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권력에서도 경쟁이 사라지면 독점의 페해가 생겨나는 것은 이치"라며 "180석에 가까운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한 부동산 임대차 3법 강행, 검수완박 입법, 연쇄적인 권력형 성범죄 사건 등은 매우 가까운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0년 1월 국민의당 출신의 지 역위원장들이 주축이 된 ‘국민미래포럼’에서 간사를 맡아 범중도·보수통합을 위해 혁신통합추진위에 몸을 실었고 2월 16일 미래통합당  창당에 함께 했었다. 범중도·보수세력 통합을 위해 몸을 던졌던 당사자로서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체제완성으로 인해 제주지역에서 범중도·보수 정치세력이 궤멸하는 것만은 막아야한다는 책임감이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수락에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송재호 후보 전략공천, 제주시을 보궐선거 김한규 후보 전략공천 등에 따른 당내 분란, 2018년 지방선거 때 도지사 후보 경선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내분, 대형 핵심 국책사업인 제주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서 제대로 된 당론 하나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등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불어민주당의 권력이 제주지역에서 지나치게 비대해진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제주사회가 정체의 늪에서 나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에서 비대해진 권력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서 제주지역 모든 정치권력을 독점하는 것만은 저지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장성철, 허향진 도지사 후보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수락에 따른 기자회견문
장성철, 허향진 도지사 후보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수락에 따른 기자회견문

장성철 위원장은 "이번 6·1 제주도지사 선거는 불공정 기득권담합 정치세력과 도민과의 한판 싸움"이라며 "오영훈 후보는 어떻게 해서 경선에서 이겼습니까? 오영훈 후보는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3명의 국회의원이 불공정 담합을 통해서 내세운 후보다. 현역 국회의원은 서로 담합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룰입니까? 이 불공정 담합 논의에 왜 문대림 후보는 참여하지 못했습니까? 문대림 후보는 왜 이러한 불공정 담합에 대해서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았습니까? 제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불공정 기득권 카르텔 그 이상 이하도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러한 불공정 담합을 통해서 만들어진 오영훈 후보가 과연 공정하게 도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겠습니까? 제주칼호텔 공공매입을 통해서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찾겠다면서 대기업 자본과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철저하게 대변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며 "정부에서 후보지에서 배제한 정석비행장을 대안으로 거론하면서 결과적으로 대기업 한진그룹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저는 6·1 도지사선거는 불공정 기득권담합 후보와 도민의 한판 싸움이라고 규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허향진 도지사 후보는 이제 정치에 입문한 지 1년이 채 안 됐다. 정치권에 빚진 게 거의 없다. 평생 대학에 몸담으면서 우리 사회의 발전 방안을 연구했다. 제주발전연구원장을 하면서 제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했다. 제주사회의 정치적 기득권세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제주의 새로운 발전 대안을 추진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는 ‘정치신인 혁신후보’라고 감히 자부한다"며 "불공정 기득권 담합후보와 도민의 한판 싸움에서 도민 편에서 도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혁신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장성철 위원장은 "6·1도지사 선거에서 불공정 기득권 담합 후보 오영훈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정치신인 혁신후보 허향진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며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 완성을 저지하고 불공정 기득권정치세력을 심판해서 제주가 새로운 혁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정치신인 혁신 후보’ 허향진을 선택해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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