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누구도 말하지 못하는 제주의 “불편한 진실”
[전문]누구도 말하지 못하는 제주의 “불편한 진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1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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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국민의힘 제주시乙 보궐선거 후보 성명
부상일 후보
부상일 후보

막대기만 꽂아도 민주당 찍도록 가스라이팅 당한 제주.

지난 2008년 국회의원 도전 이후 부단한 노력에도

도민의 선택을 얻지 못했습니다.

고향 제주를 선택했다는 자신감과 뿌듯함은

저의 오만이었음을 반성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라는 각오와 더 노력하면 된다는 믿음으로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고 이번 선거에 나섰습니다.

지난 5월 16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가 1위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접했습니다.

부천에서 국회의원 출마 선언하고, 강남에서 낙선했던 인물이

제주에 온 지 며칠 만에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결과는

인물이 잘나서도, 못나서도 아닌 ‘묻지마 식 투표’ 말고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주가 호남화 된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까지 들립니다.

                                                       

지난 20여 년 민주당 후보들만 국회의원으로

뽑혔기 때문이 아닐까요? 민주당이 아닌 후보에게 제주는

어떤 노력을 해도 외면당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일 뿐입니다.

끊임없는 성 추문, 부동산 정책실패, 지도층 내로남불,

무너진 서민 경제로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지방정권 교체 바람이 불어도 제주에는 미풍조차 불지 않습니다.

도지사는 물론 국회의원과 도의원까지

제주는 정권 심판의 특별예외 지역이 되었습니다.

제주 민주당이 잘해서 얻은 결과일까요?

지난 2004년 이후 민주당은 국회의원 세석을 석권하고도

강정 해군기지, 제2공항 문제로 도민 갈등이 증폭되고 있을 때

해결에 앞장서기는커녕 뒷짐 지고 갈등만 부추겼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도의원 비례대표 1번에 건설사 대표를 낙점하고 사기 전과자를 공천하여 뒷말이 무성했습니다.

제주를 모르고 어울리지도 않는 김앤장 출신의 변호사를

전략공천했어도 민주당 지지세는 견고합니다.

정의롭지도 균형 잡히지도 않은 결과라는 생각은 안드십니까?

국민의힘을 찍지 못하는 호남의 아픔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무엇을 해도 다 용서된다’는 식으로

도민의 뜻이 왜곡되어야 합니까? 심판받지도 견제받지도 않기에 

제주 민주당은 더 오만해지고 도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현명하신 제주도민께 호소드립니다.

지역감정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부상일이 미흡하더라도 도민들께서는 잘못하는 제주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민심보다는 호남에 기대어 편한 정치를 하는

제주의 민주당 정치인들을 꾸짖어 주십시오.

제주인의 주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결과를 만들어 주십시오.

5번째 도전입니다. 오직 제주만 사랑했습니다.

제주의 선택을 받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제주인의 자존심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부상일 국민의힘 제주시乙 보궐선거 후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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