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훈 시인, '아직도 괄호에 갇혀있다' 여덟 번째 시집 출간 기념 축하한마당
강중훈 시인, '아직도 괄호에 갇혀있다' 여덟 번째 시집 출간 기념 축하한마당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6.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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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는 마을,
바당애기가 놀던 해가 뜨는 마을 오조리로 놀러 오십시오.

일출봉이 없어도 성산포의 어느 곳에서나 해는 뜹니다.
강중훈 시인이 없어도 일출봉에 해는 떴을 것입니다.

‘소년 점등인 강중훈 시인’이란 이름으로 즐거움과 웃음과 사랑과 소통의 한마당을 펼친다.

과거 바당애기가 모랫벌에서 파도를 재웠다 깨웠다 하며 놀 듯 강중훈 시인은 아직도 일출봉의 해를 켰다 껐다 하며 가지고 노는 소년 점등인이기 때문이다.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이 그리운 유월.

서귀포문인협회와 성산읍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강 시인의 '아직도 괄호에 갇혀있다'라는 여덟 번째 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때 : 2022년 6월 25일(토) 11:00
■ 곳 :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137 <해뜨는집>
■ 주관 :서귀포문인협회 회장안정업, 성산읍발전협의 회장 정영진 

이날 행사는 다음과 넷째마당까지 다양하게 펼쳐진다.

◊ 식전행사

△길트기
△사물놀이 - 삼도사물놀이광개토 제주예술단(권순형 외)
△민요 - 명창 이순자 외

◊ 첫째마당 – 진행 조영자(시인)
△환영사 – 정영진(성산읍발전협의회장)
△인사 말씀 – 안정업(서귀포문인협회장)
△오픈 마이크

◊ 둘째마당 – 진행 정영자(수필가)
△시집출판 콘서트
△대담 – 변종태(시인, 계간문예 <다층> 편집주간)

◊ 셋째마당 – 진행 조영자(시인)
△감사 메시지 - 시인 강중훈과 시인 강경아의 특별한 인연
△축하 공연 – 가수 김영헌
△시낭송

◊ 넷째마당 – 진행 조영자(시인)
△시와 다른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서예, 사진 등 예술작품 기증
△색소폰 축하연주
△출판인 인사 – 강중훈 시인

◇강중훈 시인 약력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1941) 부모님 고향 제주도 성산포 오조리에 정착(1944), 한국방송통신대학국문과와 제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함. 박재삼 추천<한겨레문학>으로 등단(1993), 제주도문인협회장 국제PEN한국본부제주지역위원회장 등 역임, 현재 계간문예 <다층> 편집인, 다층문학동인

시집 '조리, 오조리, 땀꽃마을 오조리야', '가장 눈부시고도 아름다운 자유의지의 실천', '작디작은 섬에서의 몽상', '날아다니는 연어를 위한 단상','털두꺼비하늘소의 꿈', '바람, 꽃이 되다만 땀의 영혼', '동굴에서 만난 사람', '아직도 괄호에 갇혀있다' 제주문학상, 서귀포문학상, 한국농민문학상, 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 제주특별자치도예술인상 수상 
▪E-mail:kjh2253@hanmail.net ▪Mobile 010-8663-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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