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초식가축의 안정적 사육 위한 조사료 생산 확대에 주력
제주시, 초식가축의 안정적 사육 위한 조사료 생산 확대에 주력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2.03.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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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리지 제조․조사료생산용 장비 지원 등으로 생산비 절감 기대
제주시청사 전경
제주시청사 전경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초식가축의 안정적 사육을 위해 금년도 5개 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해 조사료를 확대 생산해 나간다고 밝혔다.

해당 5개 사업은 국제곡물가격(배합사료) 상승에 대응해 조사료 생산‧이용활성화를 바탕으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초식가축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은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부존자원 활용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유통기반 확충으로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세부사업은 2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4만 4467톤의 곤포사일리지를 제조하고, 3억원을 지원해 2528㏊분의 조사료용 종자를 구입한다.

또 조사료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기계‧장비 2억 6천만 원(2개소)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1천 5백만 원을 투입해 생산된 조사료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양질의 조사료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유휴초지 및 활용이 저조한 마을공동목장를 대상으로 조사료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도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존자원의 조사료 활용방안 마련 및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확대 지원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등 한우․젖소‧말 등 초식가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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