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N]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현장N]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8.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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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제주 유명 장소서 공연
직접 작사곡된 문화+역사+자연+사람+언어 주제 된 노래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모습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모습

제주의 통기타 동아리 '한라산자락의사람들 Music Station 2018‘(대표 양명숙, 감독 강석용)이 ’제주를 노래하다(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라는 프로젝트를 세워 8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정기공연 등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노래 제목과 같은 제주 보물로 일컬어지는 장소에서 이뤄진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연일정은 첫째 주(토)에 제주인은 물론 외지의 관광객까지 가고싶어하는 해수욕장인 중문 해수욕장을 찾아 열정의 공연이 이뤄진다.

이어 둘째 주(토)에는 성산읍 관광지인 ‘섭지코지’를 찾아 바다와의 무한한 대화를 갖는다.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모습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모습

또한 셋째 주(토)에는 제주의 자연이 그대로 스며드는 사려니 숲길에서 나무와 숲,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전달할 예정이다.

넷째 주(토) 마지막에는 제주의 돌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인 제주돌문화공원을 찾아 더위로 지친 온갖 나무, 돌, 꽃, 숲 등 자연에게 신선한 기타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양명숙 대표는 “앞으로 계속 제주의 문화 역사 자연 사람 언어를 주제로 한 노래를 작사 작곡하여 부를 계획”이라며 “좋은 음악으로 '한라산자락의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통기타 단체인 ''한라산자락의사람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틈틈이 연습해 온 곡들로 연주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갖고 또한, 제주의 명소를 알리며 시민들 및 관광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모습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모습

이번 공연은 양명숙 대표를 포함해 이기조, 강석용 등 3명이 함께 공연이 이뤄지는데 '중문비취에서 프로포즈(강석용 작사곡)‘, 곶자왈 숲속여행(양명숙 작사, 강석용 작곡)’, ‘바다가 노래하는 섭지코지(강석용 작사곡)’,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강석용 작사곡)’ 등 제주를 소재로 한 노래와 연주를 선보인다.

한편 '한라산자락의사람들'은 지난 2018년 결성되어 현재 1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지역축제 공연과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위문공연 등 지역 내 재능 기부활동과 길거리 버스킹 행사를 통해 위로의 시간을 갖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다.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모습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나들이'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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