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들불축제, 제주시 농·수산물 알리고 쓰레기 없는 행사로 진행돼
2021 들불축제, 제주시 농·수산물 알리고 쓰레기 없는 행사로 진행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3.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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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향 등 2억 1800만 원어치 판매, 축제장 쓰레기 전혀 없어
2021 코로나19 종식 기원 들불놓기 '장관'
제주시는 지난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21 들불축제를 통해 제주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잠재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들불놓기 모습)

제주시는 지난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21 들불축제를 통해 제주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잠재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들불축제 기간에는 안동우 제주시장을 비롯해 애월·조천농협과 한림수협 조합장이 온라인 생방송에 직접 출연하여 제주 농·수산물의 판촉 활동을 펼쳤다.

이에 제주시는 11번가와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에서 천혜향 등 감귤류, 세척당근, 무 등 농산물 9,080건·2억 1천 3백만 원과 은갈치, 제주굴비, 광어어묵 등 수산물 165건·5백만 원 상당을 판매했다.

해당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몰에는 전국에서 총 25,745명의 시민들이 제주 농·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여 관련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쓰레기 제로 축제로 성장·청정 제주 이미지 제고

한편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차량을 400대로 제한하여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차량 밖으로 휴지나 담배꽁초 등을 버리는 행위를 삼가하여 쓰레기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축제가 만들어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일상화 속에서도 문화 예술 공연, 관광축제, 체육행사 등을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와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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