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설명회 개최
제주시,‘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설명회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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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자원봉사자 300여 명 참여해 큰 관심 보여 -
변영근 부시장,“시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많은 관심 당부”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제58회 도민체육대회 공유회의 주재<br>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제주시는 4월 18일(목)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연구원 강창민 박사를 초빙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이에 따른 홍보영상을 상영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지난해 도민 공론화*를 통해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선정된 행정구역 모형은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등 법인격을 갖춘 3개의 기초자치단체이다.

* 도민경청회 48회․3905명, 도민여론조사 4회․5,400명,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4회․300명, 전문가 토론회 3회, 2030 청년포럼 및 도민토론회 2회 등

기초자치단체가 설립되면 시민이 직접 뽑은 시장과 기초의원이 지역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고, 특히 주민들이 지방자치에 직접 참여하게 됨으로써 균형있고 특색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제주시는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가 2024년 하반기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주민들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다소 약해졌고, 주민들의 민원이 道에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시민의 가려운 곳을 바로 긁어줄 수 있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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