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가 지난 6일 주최한 제31회 제주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삼성초등학교 6학년 김재헌 군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피아노 솔로, 피아노 듀오, 현악, 목관, 금관, 타악, 성악, 국악 등 총 8개 부문에서 경연을 치러졌다.

이날 총 123명의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결과 전체 대상에 김재헌 군(삼성초 3, 바이올린), 차상에는 양연재 양(신성여고 3, 피아노), 김영훈 군(오현중 3, 타악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부문별로 1·2·3등상과 장려상이 수여됐고, 각 부문별 1등 입상자들은 오는 27일(월)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입상자음악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능희 회장은 “이번 콩쿠르에 참가한 학생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서로 간의 음악적 교류를 해나갔다”고 말했고,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열망에 콩쿠르를 개최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의 우수한 음악인재들이 발굴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음악인들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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