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배산임수背山臨水 그곳서 놀다’
[전시]‘배산임수背山臨水 그곳서 놀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30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시개요
전시 제목 : ‘배산임수背山臨水 그 곳서 놀다’
전시 기간 : 2022.06.07.(화)-06.17(금)
관람 시간 : (09:030am-06:00pm 전시기간내 무휴)
전시 장소 : 돌담 갤러리(제주시 중앙로 58 하나은행 금융센터지점 B1)
참여 작가 : 김순관 강나루 김미지 김성란 김승민 예미킴 부상철 서성봉 소희진 양정임 윤진구 이두원 이지현 정민숙 정재훈 최창훈 등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16명
출품작품 수 : 평면과 입체 형식의 작업 25점 전시
전시 기획 및 진행 : 이지현 작가 (010-3444-1444)

‘배산임수背山臨水 그곳서 놀다’

배산임수는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있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우리가 살아가는 제주야말로 어디든 이 조건에 부합한다.

예술은 그 시대의 또 다른 얼굴이라 말한다. 우리는 지난 2년간 힘겨운 길을 걸어왔다. 예술도 예외 일 수 없다. 우리 시대는 또 다른 길을 준비한다.

지난 시간 고통의 터널에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모습들이 최근 사회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너무 아름다운 제주에 살고 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어디든 바다와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을 본다.

그곳에서 우린 ‘미술로 놀다’라는 뜻으로 이는 코로나 시대 이제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친구처럼 같이 가고자 하는 그런 의미로 이번 전시 제목을 정했다.

작품 내용도 본인 작업에서 조금 벗어나 ‘놀다’라는 의미를 가져와 보는 이와 함께 잠시나마 이 현실을 잊고 행복함으로 서로 공감을 나누고자 하는 의미로 이번 전시를 갖고자 한다.

담소 미술 창작 스튜디오

2018년 제주시 은남4길 22번지에 만들어진 담소 미술 창작 스튜디오는 7개 층의 건물에 현재 15명 의 작가들이 입주해 작업하고 있다. 지역에서 드물게 개인 기업가가 공간을 제공하여 자율적으로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십여 명의 작가가 거쳐 갔었고 현재 입주작가로는 강나루 김미지 김성란 김승민 예미킴 부상철 서성봉 소희진 양정임 윤진구 이두원 이지현 정민숙 정재훈 최창훈 등 15명의 작가와 교장 선생님으로 퇴임한 김순관 선생께서 스튜디오의 전반적 관리와 대표를 맡고 있다. 개인별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전체 담소 작가들이 함께하는 전시를 매년 해 오고 있다.

단순한 모임의 전시에서 벗어나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지역민과 함께하고 자그마한 위로를 전하고자 그동안 세 차례 전시를 해왔다. 2019년도 거인의 정원에서 헬로 22 展을, 2020년 갤러리 701에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는 Heart 展을, 2021년 돌담갤러리에서 코로나 시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소소한 것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작은 것이 아름답다 展을 열었었고 그 전시와 더불어 한쪽 공간에 갤러리 속 작은 나눔 전을 열어 작품판매 금액의 50% 기부해 제주지역 중 고등학교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담소 미술 창작 스튜디오 작가들은 앞으로도 미술이 개인의 울타리 안에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하고 그 마음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엽서>

<출품작>

김순관_환대, oil on canvas, 72.7×90.9cm, 2022

김미지_내 인생의 봄날서 놀다, 꽃무늬 옷 낚시줄 텍스트 꽃, 55x50x35cm. 2022
이지현_배산임수 그곳서 놀다, 85×77×13cm, 수채 한지 pluck off(뜯다), 2022
강나루_그곳서 놀다, acrylic on fomax, 60×90cm, 2008~
김성란_제주의 봄, oil on canvas, 60×117cm, 2022
김승민_인터뷰4, 캔버스에 아크릴, 72.7×60.6cm, 2022

소희진_서귀포 문섬에서는, 한지 수묵, 49×67.5cm, 2022

서성봉_서랍, 스테인레스 스틸 황동, 가변크기, 2022

양정임_자아;상, 장지에 먹, 72.7×90.9cm, 2021

이두원_야간에 늑대들의 질주, oil on canvas, 39.0×150.0cm, 2021

예미킴_딸기와 깜숙이, 90.9×72.7cm, Digital composite C-print, oil on

canvas, 2022

윤진구_제주의 야자수는 이렇답니다Ⅹ,40.9×27.3,oil on canvas,2022

정민숙_재잘거리다, 한지 먹 채색, 68.3×75.5cm, 2020

정재훈_랠리, 72.7×72.7cm, oil on canvas, 2021

최창훈_소 4354-07, 130×90cm, oil on canvas, 2022ㅏ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