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지사, 기자간담회 “대세 뒤집기 어렵다” 윤석열지지 호소
원희룡 전 지사, 기자간담회 “대세 뒤집기 어렵다” 윤석열지지 호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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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정권교체 열기에 도민들 더 앞장서 달라”
원희룡 전 지사, 기자간담회 “대세 뒤집기 어렵다” 윤석열지지 호소
원희룡 전 지사, 기자간담회 “대세 뒤집기 어렵다” 윤석열지지 호소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정책총괄본부장을 맡고있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6일 “정권교체의 흐름에서 제주도가 한 발도 뒤처지지 않고 더 앞장설수 있도록 우리 도민들께서 윤석열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권교체 열기가 아주 높다. 대세는 뒤집히기 어려운 상태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일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미래도 영향을 받게되는 선거다. 민주당 일색인 제주도의 정치판을 이제는 대선, 지방선거, 국회 의석에 이르기까지 균형을 잡아야 할 때다”며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로 수준높은 도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원 본부장은 이어 “그동안 민주당 정부에서 이뤄졌던 조국사태이후의 내로남불, 부동산 문제, 그리고 소득주도성장 같은 민생경제 정책은 실패했다”며 “실패한 정권은 교체하고 다시 평가하는 것이 민주주의 기본원리”라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제주현안과 관련해서는 “제2공항에 대해 민주당은 성산으로 국제선이 가게된다며 도민들에게 무책임한 선동을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제주공항과 제2공항을 균형있게 배분해 제주의 동쪽과 서쪽이 다 새로운 발전에 비전을 가질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균형발전을 역설했다.

원희룡 전 지사, 기자간담회 “대세 뒤집기 어렵다” 윤석열지지 호소
원희룡 전 지사, 기자간담회 “대세 뒤집기 어렵다” 윤석열지지 호소

원 본부장은 이어 제주관광 산업에 대해선“관광청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제주발전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본부장은 “제주발전을 어느 한쪽에 기정사실화된 정치적 선택을 할 경우 우리의 기회와 제주의 몸값은 약해진다”며 “정권교체는 제주의 미래를 위한 기회를 넓히고, 발언권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도민들이 잘 활용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원 본부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동안 선거때마다 표만 받아먹고 아직까지 이행하고 있지 않은 환경보전부담금이나 해상운송료 지급 등 묵혀있던 현안들은 오히려 윤석열 정부가 획기적으로 해결할 기회다”며 “도민들께서 전략적이고 요망진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원 본부장은“내일 오일장에 맞춰 윤석열 후보의 제주 방문유세가 원래 예정돼있었지만 민주당과 맞대응해야하는 사정 때문에 매우 불확실해졌다”며 도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원 본부장은 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부실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미 혼선이 예상됐는데도 일부 투표소에서 진행된 상황은 너무나 무능하고 부실한 관리였다는 걸 선관위 스스로도 부정할수 없을 것”이라며“3월9일 본투표때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선관위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그러면서도 “9명의 선관위원을 구성할 때 야당 추천몫이 한사람 이상 있어야 된다고 그렇게 주장했지만 기어이 배제하고 자신들이 추천하는 선관위원 일색으로 채워넣었다”며 “그에 따라 제기될 수밖에 없는 국민들의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선관위와 민주당이 책임이다”고 질타했다.

또 최근 임명장 논란과 관련해선 “일선 조직이 워낙 방대해 완벽하게 관리되지 못한 문제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민주당은 특보 임명장을 특보들이 알아서 다 뿌리고 심지어 강아지, 고양이까지 선대위원으로 임명한다. 일방적으로 국민의힘만의 문제인걸로 공격한다면 반론을 가하지 않을수 없다”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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