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29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설치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공공처리장(200㎥/일)의 처리규모가 포화됨에 따라 적정한 가축분뇨 공공처리기반 확충으로 안정적인 처리율을 높이기 위해 ‘18년~22년까지 추진한다.
공공처리장 증설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255-16(현재 가축분뇨공공처리장 부지 내) 연 면적 3,618.6㎡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499억 1천만원(국비80%, 지방비20%)을 투입해 230㎥/일(가축분뇨 170 + 음폐수 60)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개별농가에서 처리하고 있는 가축분뇨를 공공처리시설을 통해 적정처리를 하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생산으로 친환경적 공공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상시 안전관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율은 ‘21년 현재 1일 200톤 규모로 양돈분뇨 총 발생량 2,008톤의 약 10%를 처리하고 있으며, `22년까지 환경친화적 공공처리장 증설을 통해 공공처리율을 18%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황
기존시설 현황
❍ 위 치 : 제주시 한림읍 월각로 506-27 (금악리 255-16번지)
❍ 처리용량 : 200톤/일 (‘05년 1차 100톤, ‘12년 2차 100톤)
❍ 투 자 액 : 270억원 (국비 216, 지방비 54)
❍ 운영형태 : 민간위탁 (㈜경원산업) 〔2021. 7 ~ 2024. 6 (3년)〕
❍ 종사원수 : 12명 (시설관리·운영 9, 차량기사 3)
❍ 위탁수거계약 : 48농가
증설사업 현황
❍ 사업위치 : 한림읍 금악리 255-16번지내 (現 공공처리장 부지)
❍ 시설용량 : 증설 230㎥/일 (가축분뇨 170 + 음폐수 60)
❍ 총사업비 : 499억원 (국비 80%, 도비 20%)
❍ 사업기간 : 2018년 ~ 2022년
❍ 사업방식 : 공기관 대행사업(한국환경공단), 도급자(금호산업 컨소시엄)
※ ‘21. 12. 01. 기준 공정률 약 73%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