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조작 간첩 피해자와 4‧3유족 위로의 만남
[공연]조작 간첩 피해자와 4‧3유족 위로의 만남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12.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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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트라우마센터 10일 인권의 날 기념 ‘위로의 작은 음악회’ 개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시범운영하는 4‧3트라우마센터는 그동안 피해자의 심리치유, 심신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제주평화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회적 치유를 지향하며 다양한 치유사업을 진행했다
 4‧3트라우마센터 전경

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는 제주지역 조작간첩 피해자를 초청하여 4‧3유족들과 함께 서로를 위로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위로의 작은 음악회는 12월 10일 오전 10시 4‧3트라우마센터에서 열리며, 음악연주와 제주시인들의 시낭송, 이야기마당 등으로 이어진다.

또 위로 기념품을 군사독재 정권의 간첩 조작 사건을 잊지 않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기억공간인 ‘수상한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4‧3트라우마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분단과 4‧3, 재일제주인의 숙명적인 삶 속에서 조작되어 엮어진 조작 간첩 피해자들의 인권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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