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위원장 강제구인은 진보진영에 대한 전쟁선포다"

새벽 5시 아침이 밝아 오기도 전 시간에 문재인 정권은 엄청난 경찰 병력과 소방차 등을 동원하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강제구인을 하였다.

재벌 적폐의 상징인 이재용을 전격적으로 사면하더니,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 그리고 10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과 민중대회 등을 앞 둔 시점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방법으로 양경수 위원장을 강제구인하였다. 이러한 문재인 정권의 행태는 민주노총뿐만 아니라 전체 진보진영에 대한 전쟁선포이다.

문재인 정권은 명백한 오판을 하였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역사에 노동탄압, 진보진영 탄압의 오명을 짊어지고 가야 할 것이다.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강제구인으로 민주노총 노동자들과 진보진영은 움츠러드는 것이 아니라 투쟁을 더욱 강도 높게 진행할 것이다. 양경수 위원장 강제구인으로 문재인 정권은 정권 말기 민중들의 더욱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촛불정권을 자처하며 출범한 문재인 정권! 정권 초반에는 일말의 기대감도 있었다. 그러나 이재용 사면으로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에 마침표를 찍었고,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강제구인으로 진보진영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며 촛불정권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하였다.

적폐청산은 미적거리고, 진보진영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정권은 좋은 결과로 임기를 마무리할 수 없을 것이다.

2021. 9. 2.

진보당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