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성산읍 혼인지에서 타올라" ...제58회 도민체육대회 19일 개막
"성화 성산읍 혼인지에서 타올라" ...제58회 도민체육대회 19일 개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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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도민체육대회 성화 성산읍 혼인지에서 타올라
18일 25개 구간 성화 봉송... 19일 3개 구간 봉송, 개회식장 입장
1. 좌측부터 아헌관 오영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부회장, 초헌관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 종헌관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좌측부터 아헌관 오영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부회장, 초헌관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 종헌관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명실상부 제주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79개 경기장에서 51개 종목(뉴스포츠 4종목, 장애인부 15종목 포함)에 걸쳐 939개 팀 1만 6,4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일반부 경기는 읍면동, 동호인부, 장애인부, 재외도민부로 나눠 46개 종목, 536개 팀 9,542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12세·15세·18세이하부 경기는 전문선수부와 스포츠클럽부, 통합부로 나눠 35종목에 403개 팀 6,880 명이 출전한다.

개회식은 사전 행사와 식전 행사가 오후 5시 25분부터 진행되고 오후 7시 개식 통고로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사전행사인 ‘꼬닥꼬닥 걸으멍’은 도정홍보영상과 서귀포시청 권투선수이자 가수인 정주형과 서귀포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이 전개되고, 식전행사 ‘느영나영 두손잡고’는 도란도란합창단, 제라진합창단, 사우스카니발의 제주어노래와 노라조, 태권무가 어울어진 공연, 치어리딩 등이 펼쳐진다.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 후 제주도립예술단 공연과 드론쇼, 불꽃쇼, 성화점화에 이어 식후행사인 ‘놀당갑서’는 초대가수 진성, 김희재, 은가은의 축하공연 무대로 개회식이 마무리된다.

대회 개막에 앞서 제58회 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18일 오전 8시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채화됐다.

이날 행사는 정의향교 주관으로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삼헌관의 제례와, 7선녀에 의한 성화 채화 및 성화 봉송으로 진행됐다.

봉행식의 초헌관은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이 맡았으며, 아헌관에 오영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부회장 그리고 종헌관에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이 맡아 제를 지내고, 성화가 채화되었다.

제58회 도민체육대회 성화 성산읍 혼인지에서 타올라
제58회 도민체육대회 성화 성산읍 혼인지에서 타올라

7선녀에서 헌관에게, 또 헌관에서 첫 주자인 문대원(성산읍체육회 부회장)에게 인계되어 봉송을 시작했다.

성화 봉송은 서귀포시청까지 25개 구간을 주자와 차로 달리며, 오후 5시 30분 서귀포시청에서 성화 봉송 주자,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 안치 행사를 개최했다.

서귀포시청에서 하루 동안 안치된 성화는 대회 개회식날인 19일 오후 5시 30분 3개 구간을 달린 후 강창학종합경기장에 들어서며 ‘도민의 안녕과 화합 전진을 다짐’ 하고 “2026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향한 도민들의 모든 염원을 담아” 성화대에 불을 붙여 대회가 진행되는 3일간 경기장을 밝히게 된다.

대회 1일차인 19일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구, 볼링, 야구소프트볼, 육상, 축구 종목과 민속경기로는 줄다리기 예선전과 줄넘기 종목이 서귀포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근대3종, 배구, 수영, 양궁, 풋살이 제주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은 “제주체육의 꽃인 도민체육대회에 제주도민과 체육인 그리고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많으니 많이 오셔서 추억 만들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58회 도민체육대회 성화 성산읍 혼인지에서 타올라
제58회 도민체육대회 성화 성산읍 혼인지에서 타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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