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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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는 오는 4월 16부터 4월 22일까지 5일간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2024년 첫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실시한다.

이번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제426회 임시회 회기 중에 도정질문 3일, 교육행정 질문 2일로 5일간 실시되며, 질문의원 수는 도정질문 21명, 교육행정 질문 11명으로 총 33명이 나서게 된다.

질문ㆍ답변 방식은 일괄질문·일괄답변 또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도정질문 첫날인 16일 개의하는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강상수 의원 도정 질문에 나선 가운데 오지사와 약간의 높은 언성이 있었다.

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상수 의원은 이날 단상에 올라 질문에 앞서 "먼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304명의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고 언급했다.

일문·일답내용으로 △관광약자 접근가능한 관광으로서 한라산 케이블카 추진에 관하여△공공산후조리원 효율적 운영에 관하여 △원도심이 활성화 되지 않는 이유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은?△서귀포항 활성화 방안은?△전기자동차 보급률 재확대를 위한 폐차 지원 정책에 대하여△수소생산시설 가동계획 및 민간 보급계획은?△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제주도 관광 다변화 정책에 대하여△관광사업체를 통한 환경분담금 징수에 대하여 질문했다.

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그중에 관광약자 접근가능한 관광으로서 한라산 케이블카 추진에  관해 질문중 오영훈 지사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갑자기 언성이 높아졌다. 

오 지사는 "(케이블카 설치)새로운 논거가 있거나 새롭게 논의해야 할 사안이 도출됐을 때 다시 논의하는 게 맞다. 지난해 도정질문에서 충분히 입장을 밝혔다"며 강한 어조로 답했다.

이에 맞서 강 의원은 "한라산에다가 버티포트(Vertiport. 이착륙장)를 놓는 것이 아니다. UAM에 너무 꽂혀 있다"며  오지사를 몰아세웠고 이ㅇ어 "UAM과 케이블카 설치 등을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오 지사는 "UAM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도와 함께하는 이유는 부가가치 창출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갑자기 이런 상황에 케이블카와 병행한다하면 당장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한라산에 이착륙장을 만들지에 대해서는 좀 더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이란 말로 일단락 됐다.

이에 대해 김경학 의장은 "도정 질문은 도민이 생방송으로 시청하고 있으며 도민들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원과 도지사도 성심 성의껏 질문과 답변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강상수 의원과 오지사가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이유...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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