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매달 셋째주 1회용품 제로 주간·구역 운영
 제주도, 매달 셋째주 1회용품 제로 주간·구역 운영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4.1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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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지방공공기관 모든 회의·행사 시 1회용품 사용 금지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br>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계획’에 따라 매달 셋째 주에 ‘1회용품 제로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수립된 실천계획은 도·도의회·행정시·산하 공공기관 등 도내 모든 지방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총량을 줄이고, 투명페트병과 1회용컵 보증금제 컵 등 고품질 재활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1회용품 제로 주간은 매달 셋째 주에 운영되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내 모든 회의·행사 운영 시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회용품 제로 주간에는 종이컵, 물티슈, 투명페트병 생수 등을 포함한 모든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며, 공식·비공식·공공기기관 근무자·민간인 대상 모든 회의·행사에 적용된다.

특히 제주도는 2청사 본관 대회의실(자유실)을 1회용품 제로 구역으로 지정하고, 1회용품 제로 주간과 관계없이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1회용품 제로 주간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며 “도민들께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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