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4‧3 76주년 유족, 도민들과 함께 추모합니다”
[총선] “4‧3 76주년 유족, 도민들과 함께 추모합니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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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성명
추모 위해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확성기 사용 중단
로고송 송출 및 율동 등 길거리 인사도 중단키로 합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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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을 맞아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월 3일 유세차 확성기 사용 중단 등 거리유세를 일시 중단한다. 이번 결정은 제주시갑 문대림 후보와 제주시을 김한규 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 등이 제주4‧3 희생자를 추모하고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의했다.

제주도당 선대위는 확성기 사용 거리유세 중단 이외에 후보별 유세차 로고송 송출과 거리 율동을 중단키로 했으며, 아침저녁 후보 캠프별로 진행되고 있는 선거구별 거리인사도 4‧3 추모 분위기 동참을 위해 하루 멈추기로 했다.

특히,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하는 문대림‧김한규‧위성곤 후보는 추념식이 추모 분위기에서 경건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주4‧3평화공원 안팎에서는 통상적인 명함 배부 등을 중단하고, 후보자 기호 등을 새긴 선거운동복도 착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후보 캠프별로 판단해 4·3 추모 현수막 게시, 4·3 추모 메시지 발표, 4·3 관련 추모 SNS 게시, 지역 내 4·3 추모 공간 방문 등을 진행한다.  

정민구 제주도당 선대위 상활실장은 “후보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거리유세 등 선거운동이 절실하지만 세 후보와 캠프 간 협의를 거쳐 확성기 사용 중단 등을 도당 선대위 차원에서 결정했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4월 3일 하루는 4·3유족, 도민들과 함께 추모하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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