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서귀포시 황토 어싱광장을 벤치마킹 하기 위하여 울산광역시 김종훈 동구청장 등 방문단 10여명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종훈 구청장 일행은 서귀포시 황토 어싱광장의 조성과정 및 시설의 운영 방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왔다고 말씀하면서 황토 어싱광장의 조성 목적과 취지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사소한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창출하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어싱(Earthing) 광장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수 저류지에 만들어진 건강·치유 공간으로 기존 저류지는 평상시 활용도가 낮아 잡목과 덩굴이 우거져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일자 지난해 시민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형 황토 어싱광장을 만들었으며 현재까지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에도 사업비 200백만원을 투입하여 △계절별 초화류 식재 △ 조형물 및 고보조명을 설치해 기존 어싱광장을 보완하고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여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광장형 황토공간이니 만큼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체험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청정 건강도시 이미지를 드높이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