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루다 오수진 개인전, '탐나도다'
[전시]루다 오수진 개인전, '탐나도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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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층서 11일-22일까지 전시
스페이스 칠공 갤러리 4월 17일~ 25일
드론 촬영= 오수진 작가
함덕 서우봉 (드론 촬영= 오수진 작가)

태초의 신비와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제주,
서양에 그리스 신화가 있다면 제주는 창조신화가 있다
애써 치장하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 아름다운 섬
몸으로 제주를 만들었다는 거인 선문대할망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서귀포에 이주해 살고 있는 루다 오수진 작가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도의회 2층 갤러리에서 '제주 탐나도다'라는 제목으로 오수진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타 지역에서는 줄곧 하던 전시를 정작 자신이 살고있는 제주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전시되고 있는 이번 작품들은 지난 2023년 제9회 국제포토페스티벌 참여작으로 그동안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예산 디아트엘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제주에서는 이번에 제주도의회에서 열고 오는 4월 17일~ 25일까지 서귀포시 칠십리시공원 內 스페이스 칠공 갤러리에서 기획전을 갖는다. 또, 교육청에서도 전시 계획을 갖고 있다.

◇작가노트

Jeju 탐나도다
물과불이 빚은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애써 치장하지 않아요 자연 그대로 아름다운섬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해진다.
이곳에서는 시간도 잠시 쉬어가는 듯 하다.

제주는 1만8000여 신들의 섬 이라고 한다.
서양에 그리스신화가 있다면 제주에는 제주 창조신화가 있다.
몸으로 제주를 만들었다는 창세여신 설문대할망, 그녀가 곧 제주다.

구름을 손으로 저으면서 다닌다는 거인 할머니 설문대할망 한라산 흙을 치마에 싸서 날랐는데 그때 치마의 구멍으로 흙이 떨어져 오름이 생겼다는 설화는 정말 흥미진진하다.

하늘아래 모든 것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곳, 태초의 신비와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발길 닿는 곳, 눈길 가는 곳, 어디건, 눈분신 풍경과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거인 설문대할망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자연(티#) 스스로 자체발광!
그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난다 아~~"탐나도다.

◇오수진 작가 전시 경력

△개인전
2023 KIPF 수상자 초대전"곶자왈 숲의 정령", Galerie 89(프랑스 파리)
2023 제9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Jeju 탐나도다, Ludas jeju story" 개인부스전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22 제8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루다의 반딧불이 이야기" 개인부스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21 루다의 반딧불이 이야기 - 제주 봄비제카페 갤러리
2021 루다의 반딧불이 이야기 - 제주 긍정동커피 갤러리

△단체전
2023 포항에서 서울까지 39인의 사진가' 사진의 흐름전, 포항문예회관
2023 미국 뉴저지 현대사진가 특별기획전'No Rules, ART MORA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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