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촛불을 들고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며 민주당에 ‘180석 집권여당’을 만들어 줬지만, 민주당만으로는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고, 대한민국 개혁도 이룰수 없다. 야권의 승리와 진보의 승리가 함께 가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송경남 진보당 총선후보 예정자는 2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시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말하며 “진보가 먼저 통크게 단결해야 한다”며 진보대단결을 암시했다.
진보당제주도당 부위원장은 야당통합을 할거냐는 질문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대통합이 열려 있다"고 말하면서 "민주노총 12만명의 조합원들, 그리고 30만 명의 농민회원들 까지 포함된 진보진영의 대규모 연합 정당을 해야 보수 민주당의 80만 당원과 국민의힘의 70만 당원을 능가할수 있는 진보 총선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진보당 10만명과 나머지 진보정당 3만명 모두해서 13만명 짜리 진보 연합 정당을 하는 정도로 해서는 보수 양당 체제에 맞설 수 없다는게 진보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20일 현재 전국 85개 지역에서 진보당의 총선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하고, 거대 양당의 신물나는 정치를 갈아엎고 사람들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번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서 국민의 바람에 부응할것이라며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제주시을 총선에 예비후보로 출마하는 진보당의 송경남은 1966년 4월생으로 제주도 성산음 온평리 출신으로 4.3 유족이기도 하다. 그는 온평초등학교를 나와 성산중학교와 성산수고를 졸업하고 제주 간호보건전문대학 방사선과를 졸업했다.
송경남 예비후보는 2022년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진보당 비례후보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제주지회 지회장이며서 진보당 제주 서비스현장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