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3일차를 맞는 14일,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는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귀덕1리에 열린 어르신 생신잔치를 찾아 “한평생 고향을 지키며 자식을 키우신 여러 어르신께 총선 출마를 보고합니다!”라고 외친 김영진 후보는 장소를 이동해 어영마을 경로당에서 급식 봉사를 했고, 곧바로 외도동으로 자리를 옮겨 외도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주최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이날 부녀회원들과 김영진 후보가 함께 담근 김치는 무려 900포기에 이르렀는데, 이 김치는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김영진 후보는 김치 만들기를 마친 뒤 부녀회원들에게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은 국민운동으로 현재 수많은 개발도상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찾아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라며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김영진 후보는 본인이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경제를 비롯해 현재 제주가 겪고 있는 여러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정치가 변해야 하는 것밖에 없다”고 전제한 후 “민주당이 20년 동안 국회의원을 독식하는 동안 우리의 삶은 달라진 게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후퇴한 사실이다.”라며 “이처럼 매너리즘에 빠진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길은 바로 당과 인물을 교체하는 것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