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추석 보름달 볼 수 있어...연휴 기간(9.27.~10.3.) 기상 전망
[날씨]추석 보름달 볼 수 있어...연휴 기간(9.27.~10.3.) 기상 전망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29 0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 당일(29일) 제주도 맑은 날씨로, 보름달 볼 수 있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29일 월출시각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이용섭)은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7일(수)~10월 3일(화)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많겠으며, 추석 당일에는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로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압계 전망]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제주도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거나 구름이 많겠다고 전망하였다.

(귀성길/9.27.~28.) 귀성이 시작되는 27일(수)과 28일(목) 오전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많겠고, 28일(목)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고 분석하였다.

(추석/9.29.) 제주도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아, 저녁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귀경길/9.30.~10.3.) 가끔 구름 많겠으며,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산간 이상 지역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한편, 9월 30일(토)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 많겠으나, 예보의 변동성이 있으므로,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온 전망]

연휴기간 동안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망하였다.

특히, 10월 1일(일)~2일(월)에는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1일(일) 아침 기온이 전날대비 2~3℃ 낮고 바람도 다소 강해 체감온도 또한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해상 날씨 전망]

(풍랑) 연휴 기간동안 바다의 물결은 0.5~2.0m 수준으로 해상교통이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는 9월 30일(토) 오후부터 10월 2일(월) 사이에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고 전망하면서,

귀경길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조고) 27일(수)부터 10월 3일(화)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할 것을 강조하였다.

[추석 연휴 달맞이 기상정보]

기상청은 9월 27일(수)부터 육상,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날씨 정보가 포함된 추석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27일(수) 11시부터 예보 소통 전문 유튜브 채널인 옙TV (http://www.youtube.com/c/옙TV)를 통해 사전에 수집된 추석 연휴 날씨에 대한 궁금증에 대하여 예보분석관이 직접 응답하는 형식의“2023년 추석맞이 날씨상담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섭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하여 빠른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동시에 “예보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보름달 추석
보름달 추석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