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큰 위기, 힘을 모아야 이재명 대표를 지킨다
민주당 큰 위기, 힘을 모아야 이재명 대표를 지킨다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9.2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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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검찰 독재 막아야,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민주당을 지켜
당원들 힘을 모아야, 검찰 독재 막는다.
체포동의안 가결은 검찰 정치 행위에 면죄부 주는 꼴
금일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당원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원외인사들이 중심이 된 혁신조직, ‘더민주제주혁신회의’(상임운영위원장 문대림)가 “담대한 정치 혁신”을 외치며 본격 출범을 선언했다.
문대림 ‘더민주제주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장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이 9월 21일 가결됐다. 22일째 이재명 당대표가 단식하는 상황에서 검찰이 회기 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야당 내 분열을 일으키려는 정치 검찰의 모략에 넘어간 것이라 해석 할 수 있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출석의원 과반(148명)으로, 이번 표결에서는 찬성표가 가결 정족수보다 1명 많았다. ‘가’가 두 표만 덜 나왔어도 지난 2월 첫 체포동의안에 이어 부결될 수 있었다.

민주당 내부 몇몇 의원들이 가결에 표를 던진 것은, 당내 여론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부결 의견을 배신한 것이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기는커녕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가결표를 던진 것이다.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준 것과 같다. 더 이상 윤석열 정부에 물서러면 안된다. 당원들의 분노와 절망을 넘어 윤석열 정부에 맞서야 하며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2023년 9월 21일은 민주당 역사에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성을 잃고 미친개처럼 달려드는 정치 검찰에 물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뼈 아픈건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을 자임하는 정치 검사들의 침탈을 막지 못했다는 점도 아닙니다. 더 가슴이 아픈건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이 치욕에 일부 동지들이 배신으로 가담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은 차이 보다는 큰 방향과 목적에 주목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치검찰의 야당탄압 수사에 동조한 민주당 일부 의원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표합니다. 부결한 의원들은 부결의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혀야 합니다.

대의민주주의 의결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있는 자세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께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은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 민주당은 위기 앞에서 주저하거나 물러서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돌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여러분이 느끼는 분노와 절망의 크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당은 안됩니다. 오히려 적극적인 당원 배가 운동이 필요합니다. 저들과 배신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다시는 우리 민주당을 넘보지 못하게 하는 일이 바로 당원 배가 운동입니다. 더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야 이재명 대표를 지킬 수 있고 민주당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저도 앞장서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의 선두에 서서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2023년 9월 22일

더민주제주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장 문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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