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강병철 시인, ‘대나무 숲의 소리’ 영한시집 발간
[신간]강병철 시인, ‘대나무 숲의 소리’ 영한시집 발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31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지
‘대나무 숲의 소리’ 영한시집 표지

강병철 박사가 해외 언론에 발표한 작품들을 모아 영한시집 ‘대나무 숲의 소리’를 출간했다.

강병철 박사는 이번 영한시집에서 '불교의 깊은 사상이 녹아 있는 ‘유마경(維摩經)’의 가르침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암시하고 있다.

‘대나무 숲의 소리’ 시집은 저명한 해외문인 및 예술가 7인이 추천사를 포함하고 있다.

타이완 리쿠이셴 시인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세 번이나 추천된 타이완의 대표적인 시인 중 한 명이다.

강병철 박사는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으며 2016년 『시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34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펜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펜 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됐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박사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최근엔 중국의 계간 문학지《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박사의 시 두 편이 소개되었다.

현재 세계 각국 문인들의 작품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추천글
시는 상상력의 일종이지만, 순수한 상상력의 문학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는 실제 관찰로 자연경관을 묘사하며, 실제적인 경험을 다루는 글입니다. 그래서 한시를 읽으면 한쪽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인간 세계의 현상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강병철 시인이 창작한 시집을 예로 들면, 「대나무 숲 소리」라는 시에서 첫 번 째 구절에는 바람이 대나무숲을 스쳐 지나가는 실제적인 상황을 묘사합니다.

바람이 세계 불더라도 초록 숲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바람이 지나가 면, 초록 숲은 높이 서 있고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런 다음, 상황은 점차 자연에서 인간 세계로 바뀌어 갑니다.

두 번째 구절에서는 "대나무 숲의 소 리, 나무들을 타고 울려 퍼져 / 지혜와 평화의 속삭임이 / 부드러운 바람에 실 려 온다."라는 훌륭한 은유가 있습니다. "내나무 숲의 소리.... 지혜와 평화의 속삭임"으로 인직화되는 것입니다. 다음 구절에서는 "속삭이는 잎들의 고향 곡,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겨, 대나무 쇼의 계곡에서 올리는 화음" 여기서 는'부드러운 말'과 '강경한 마음' 사이의 비교가 등장합니다.

이것은 사회에 서의 다양성과 '부드러운'과 '강경한' 상황의 차이가 '조화의 멜로디'를 일으 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조화'는 동일보다는 타협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시인 강병철의 시를 좋아해서 시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이 시집을 권합니다. -리쿠이센(타이완 시인)

강병철 박사
강병철 박사

◆강병철(Kang, Byeong-Cheol) 시인
• 제주문협 신인문학상(1993)
• 월간 『시문학, # 등단(2016)
• 제33, 34 국제펜한국본부 인권위원
• 정치학 박사(국제정치 전공)
•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역임
• 충남대학교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역임
• 제주 국제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및 객원연구위원 역임
•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
• 제 11회 문학세계문학상 대상(소설)
• 제 19회 푸른시학상(시) 수상
• 시집 「폭포에서 베틀을 읽다
• 수상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소설 「푸른 소, 지배자, 외
• 번역 「한중관계와 이어도」 외 다수(영한번역)
• E-mail: qshuba@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