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도민화합을 위한 축제 한마당으로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된다.
도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개최하지 않았고, 2021년 축소·분산개최 되었으나 코로나19가 점차 사그라져 작년 10월 정상 개최됐다. 그 후 6개월 만에 다시 개최가 되고 있다.
이번 제57회 대회는 제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7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뉴스포츠 4종목, 장애인부 16종목 포함)에 걸쳐 702개 팀 1만 315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3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일반부 경기는 읍면동, 동호인부, 장애인부, 재외도민부로 나눠 43개 종목, 440개 팀 7500여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학생부 경기는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부로 36종목에 262개 팀 5600여 명이 출전한다.
오후 17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개회식은 새로운 시작 그리고 위대한 도전 ‘JUMP towards 2026’ 을 주제로, 문화예술 향연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인상적인 퍼포먼스, 불새를 형상화한 드론으로의 성화 점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전개된다.
개회식 입장을 과감하게 없애고 선수단이 체육대회의 주인공이라는 개념을 녹여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전원이 미리 경기장에 들어가 관중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는 주인공이 되도록 했다.
또 폐회식까지 한림종합운동장 인근에서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메타버스 체험관 등을 마련해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된다.
주경기장인 한림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대회기간 선수단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 참여의 스포츠문화 이벤트인 'Sports for all' 시연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재미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민속공연, 줌바 댄스와 90-00년대 공연, 고고장구 등 각종 볼거리와 재외도민회 체육행사가 개회식 날 열리며, 대회 이틀째인 22일은 우슈경기, 7080공연, 댄스공연, 국악트로트 공연과 도민체전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되된다.
대회 마지막날, 체조경기, 가수 박군봉과 신수이의 공연과 즉석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향토식당 운영으로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체육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1일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레슬링, 배구, 볼링, 야구소프트볼, 양궁, 육상, 축구, 풋살, 파크골프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