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학술대회 '트라우마 치유의 실제와 활용’ 개최
2022년 전국학술대회 '트라우마 치유의 실제와 활용’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1.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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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국학술대회 '트라우마 치유의 실제와 활용’ 개최
2022년 전국학술대회 '트라우마 치유의 실제와 활용’ 개최

전국에서 트라우마 치유활동 및 강의를 하고 있는 전문 학자‧의사들이 제주에 모여 4‧3을 비롯해 트라우마 치유의 중요성과 의미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는 오는 11일 오전 9시 제주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에서 ‘2022년도 4‧3트라우마센터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트라우마, 개인과 사회치유를 위한 길’의 주제로 첫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트라우마 치유의 실제와 활용’을 주제로 보건‧의료 계열 전문가들이 모여 트라우마 치유 기법을 공유하고, 치유모델을 제시한다.

1부 심포지엄에서는 유소영 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트라우마와 정서와의 관계’, 신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센터장의 ‘트라우마 반응에 대한 이해와 개입 실제’, 전진용 울산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트라우마와 회복탄력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4‧3트라우마센터가 출범한 이래 꾸준히 문학 치유 프로그램을 맡았던 김수열 시인(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글쓰기를 통한 트라우마 치유 경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정찬영 광주동명병원 원장의 ‘이야기노출치료 기반 증언치료’와 정영은 4‧3트라우마센터 센터장의 ‘마음챙김 기반치료’ 주제발표 시간이 진행된다.

정영은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트라우마의 회복과 사회적 치유를 위한 중요한 개념들을 정리하고, 트라우마 치유의 현장에서 함께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트라우마 치유의 실제와 활용을 함께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담론의 장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지난 2020년부터 시범운영중인 4‧3트라우마센터는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는 전문적인 트라우마 치유 활동 수행과 전인적인 서비스 제공 등의 목표하에 4‧3 및 강정마을 등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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