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한림수채화회, 제4회 정기전
[전시]한림수채화회, 제4회 정기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0.0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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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4.-10.14 한수풀갤러리(읍사무소)
정영심 작 (내그
정영심 작 (내 그리움속 아버지)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파란색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한 하늘과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가을 길목에 접어들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 그림이라는 작은 소망과 꿈을 이루기 위해 저마다의 작품에 색을 입히며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온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농부가 추수하는 마음처럼 한림수채화 회원도 한림수채화 정기전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붓질 하나에 꽃이 되고, 나무가 되어 그림이라는 모양을 드러낼 때 설렘과 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한림수채화회는 시인도 있고 요리사도 있다.

제목을 생각하는 시인에 얼굴에 어떤 제목이 나올까 설레고, 요리사가 오실 때는 오늘은 어떤 간식으로 준비해 올까 하는 설레는 얼굴들을 보면 모두가 꽃으로 보인다.

어떤 때는 아이스크림 파티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

우리는 그림으로 하나가 되었고 친구가 됐다.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다 친구가 됐다.

이보다 좋은 친구가 있을까요?

.제4회한림수채화회전을 준비하면서 아직도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그러나 100미터 달리기보다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마라톤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정영심 작 (한여름의 그리움)
정영심 작 (한여름의 그리움)

작은 돌이 큰 파장을 만들 듯이 한림수채화회 전시가 큰 물결을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나아가 한림지역의 문화발전에 큰 주춧돌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끝으로 많은 역경이 있는데도 묵묵히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양창부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한림읍사무소 김성철 읍장님과 한수풀도서관 이창석 관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바쁘신데 이렇게 걸음해 주시고 칭찬과 조언을 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2022년 10월 가을의 오는 길목에서

▲한림수채화회, 제4회 정기전
△2022.10. 4.-10. 14
△한수풀갤러리(제주시 한림읍 한림읍사무소 내)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 한림읍 한림성로 132
△전화 064-728-7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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