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신건산)은 9월 2일 오후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송현자(54세, 일도이동 거주) 헌혈자님에게 400회 헌혈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성 헌혈자로는 송씨가 도내 최초이다.
송현자씨는 22년전 어떻게 하면 봉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우연히 ‘헌혈의 집’ 간판이 눈에 들어와 시작하게 된 헌혈이 어느덧 400회라는 횟수가 되었다. 여성들은 헌혈 부적격이 많이 발생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다회헌혈자가 많지 않은 상황 속에 달성된 기록이라 더욱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송현자 헌혈자는, “헌혈은 건강할 때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말했고, “누군가 아플 때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건강할 때 많이 하고 싶다.”고 400회 헌혈의 소회를 밝혔다. 나눔에 많은 관심이 있는 송씨는 2020년 신체 기증 또한 신청하여 나눔을 실천하려 하고 있다.
매년 동계가 되면 혈액수급이 어려워지며, 최근 설 연휴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헌혈참여가 더욱 절실한 시기가 되었으며, 송현자씨와 같은 자발적 헌혈이 필요하다. 가까운 헌혈의집을 이용하면 연중 수시로 생명나눔의 실천인 헌혈에 동참할 수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작권자 © 뉴스N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