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19호 태풍 '쏠릭'북상에 따른 대비 당부
제주도, 제19호 태풍 '쏠릭'북상에 따른 대비 당부
  • 뉴스N제주
  • 승인 2018.08.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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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자재 일제점검·정비,,,상황발생시 적기 동원"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20일 9시 현재 가고시마 남동쪽 약 850km 부근해상에서 서진함에 따라, 8월 21일 오전부터 제주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한발 빠른 비상Ⅰ를 돌입하여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칭함.

태풍진로는 22일 밤 제주도를 지나 23일 오전에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순간풍속 4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8월 25일 09시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 410km에서 부근 육상에서 열대성 저압부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직·간접영향으로 인하여 많은 비가 동반될 것이므로,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역류가 발생되었던 지역·지점에 대하여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후3시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에 따른 협업별 대처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정무부지사, 협업부서 실·국·사업소장, 제주기상청 등 유관기관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하는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읍면동 및 소관부서에 있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일제점검·정비하여 상황발생시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할 것"을 주문하고, 또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간판, 광고물, 비닐하우스, 공사장 자재 등에 대한 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고 특히, 대형 건축 공사장 울타리시설, 타워크레인 등이 넘어지지 않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태풍으로 인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업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아울러, 도민안전실을 중심으로 13개 협업부서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재난대비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주택 배수로정비,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옥외광고물·축사·비닐하우스·수산 증․양식시설 고정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사전대비를 강화해 주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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