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후보 “오라동 부지 확보해 동지역 일반계고 신설”
이석문 후보 “오라동 부지 확보해 동지역 일반계고 신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24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복지 획기적 좋아진다…아이들 지키는 게 불통이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신제주 지역 여학생들의 안정적 수용과 학교 과밀화 해소를 위해 신제주 인근 오라동 부지를 확보해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후보는 “교육감은 생각만 해서는 안된다”며 “도민들의 생각을 모아 약속을 만들고 약속을 지키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제주 지역 여학생들의 안정적인 수용과 연동·노형 지역 학교의 과밀화 문제를 분명한 의지와 계획을 갖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신제주권 여중생의 수용이 어려웠던 이유는 외도 지역에 중학교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서부중학교’를 안정적으로 개교시키면서, 연동·노형지역의 여중생을 수용하고 학교 과밀화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라초와 영평초의 과밀화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과학단지 내의 교육 부지에 초등학교 1개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후보는 “전국 최고의 제주교육 복지는 더욱 획기적으로 좋아진다”며 “고등학생부터 버스비를 전액 지원하며 중학생, 초등학생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어 “노후한 화장실을 개선하고 공간을 혁신하면서, 여학생 화장실을 늘리고 비데도 설치하겠다. 이를 통해 학교 화장실을 가장 깨끗하게 쾌적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고3 학생들을 위해 수능 이후 ‘코로나 극복 위로금’을 지원하겠다”며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위해 무상교복을 지원했듯이,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 준비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는 ‘불통 논란’에 대해 “지적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는 것이 불통이라면, 비판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제주의 모든 학교와 지역을 살리기 위해 소신을 지키는 것이 불통이라면, 험하고 어려운 길 굽히지 않고 당당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도민들의 사랑과 성원을 받으며 이 자리까지 왔다”며 “그 속에는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존중받는 교육을 해달라는 간절한 염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염원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겠다”며 “이석문 만큼은 우리 편에 서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기득권의 저항을 이겨낸 교육감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도민들과 아이들의 손을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중대한 결정이 한 표, 한 표에 달렸다”며 “투표로 우리 아이들을 지켜달라, 투표로 미래의 길을 활짝 열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석문 후보 신제주 유세 연설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여러분.

미래 교육감 이석문,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과 올해, 코로나 극복에 너무나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함께 연대하면서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아름다운 기적을 우리가 함께 이루어냈습니다.

우리는 과정, 과정마다 함께 손 잡고 걸었습니다.

그 결과 제주교육은 행정이 아닌, ‘교육 중심’으로, 서열이 아닌 ‘아이 중심’으로, 과거가 아닌 ‘미래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학교를 서열화하고 지역을 서열화했던 과거는 이제 없습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가려 합니다.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미래교육 지킴이’가 되어 반드시 투표하셔서 아이들과 미래를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저는 고교체제개편을 통해 학교와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제주시 동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쟁률을 낮추었습니다.

제주시 동지역으로 쏠리던 흐름을 균형 발전 흐름으로 바꿨습니다.

애월고등학교 미술과와 함덕고등학교 음악과가 자리를 잡았고, 대학 진학 성과도 최고 수준입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국가도 하지 못한 IB의 도입을 제주도교육청이 해냈습니다.

그동안 IB는 국제학교에서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국제학교를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경제력과 배경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IB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능이 아닌 다른 공부를 하면서도 대학을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입니다.

이미 제주는 국제학교 수준 보다 더 좋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상대 후보는 IB가 섣부르다며 과거로 가자고 합니다.

제주가 대한민국 교육 중심이 될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습니까.

학부모님들이 원하시면 신제주에 IB학교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IB를 통해 수능 경향에 맞춘 영어 교육이 아닌, 본질에 맞는 새로운 영어 교육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아이들이 정답만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면서 삶의 주체로 걸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제학교 수준보다 더 좋은 제주교육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불가능한 것을 이루어 왔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들이 제주시 동지역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 꽃과 나무처럼 힘차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불통’이라는 비판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지적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그러나 도민 여러분,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는 것이 불통이라면, 그 비판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제주의 모든 학교와 지역을 살리기 위해 저의 소신을 지키는 것이 불통이라면, 험하고 어려운 길 굽히지 않고 당당히 걸어가겠습니다.

저는 도민들의 사랑과 성원을 받으며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그 속에는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존중받는 교육을 해달라는 간절한 염원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염원, 절대로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이석문 만큼은 우리 편에 서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기득권의 저항을 이겨낸 교육감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도민들과 아이들의 손을 절대로 놓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과 선생님, 교직원, 학부모, 학생 여러분.

생각은 정책이 될 수 없습니다. 교육감은 생각만 해서는 안됩니다.

도민들의 생각을 모아, 약속을 만들고 약속을 지키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신제주 지역 여학생들의 안정적인 수용과 연동·노형 지역 학교의 과밀화 문제를 분명한 의지와 계획을 갖고 해결하겠습니다.

신제주 지역 여학생들의 수용을 위해 신제주 인근 오라동 부지를 확보해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하겠습니다.

신제주권 여중생의 수용이 어려웠던 이유는 외도 지역에 중학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에 ‘서부중학교’를 안정적으로 개교시키면서, 연동·노형지역의 여중생을 수용하고 학교 과밀화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아라초와 영평초의 과밀화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과학단지 내의 교육 부지에 초등학교 1개교를 신설하겠습니다.

오라지역에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제주교육 복지는 더욱 획기적으로 좋아집니다.

고등학생부터 버스비를 전액 지원하며 중학생, 초등학생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노후한 화장실을 개선하고 공간을 혁신하면서, 여학생 화장실을 늘리고 비데도 설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 화장실을 가장 깨끗하게 쾌적하게 만들겠습니다.

코로나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고3 학생들을 위해 수능 이후 ‘코로나 극복 위로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위해 무상교복을 지원했듯이,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 준비금’을 지원하겠습니다.

도청, 의회와 협력해 급식 단가를 더욱 높여서 가장 맛있고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실현하겠습니다.

어르신들과 청년들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온라인 구매를 최소화하고, 지역 물품을 우선 구입하면서 소상공인과 지역 업체들의 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여러분.

이번 주 금요일, 토요일은 사전 투표일이고, 다음 주 6월 1일은 본 투표일입니다.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의 중대한 결정이 여러분의 한 표, 한 표에 달려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투표로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십시오.

투표로 미래의 길을 활짝 열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걸어가고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가려고 합니다.

교육을 바꾸며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

여러분이 ‘미래교육지킴이’가 되어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함께 웃자 제주교육, 미래 교육 이석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