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제주교육 100년을 열어갈 시스템 구축, 제주교육을 위한 3대 핵심 공약 발표
제주시 중부(일도1동, 이도1동, 이도2동, 삼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용담2동, 건입동, 오라동)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고의숙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오후 4시 제주시 중앙로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약 3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개소식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고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3년째인 지금 제주교육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의 삶에서, 학교현장에서, 지역사회에서 우리 모두의 삶에서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에 과감히 정년을 10년 앞두고도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변화를 만드는데 헌신하고자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제주교육 100년을 열어갈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제주교육 변화를 위한 3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우선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기초학력, 정서지원, 돌봄, 건강, 진로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진단과 구체적 지원으로 아이들의 현재를 챙기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제주형 기초학력 보장 시스템 마련, 정서지원조례 제정, 비만 극복을 위한 바우처 지원, 지역 상황에 맞는 돌봄시스템, 안전한 등굣길 보장”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는 “마을이 함께 키우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형 교육자치지구를 시범 지정하고 원도심의 교육문화적인 인프라를 교육으로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교육의 주인공이 되는 교육자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우리동네 교육 원탁회의’를 제도화하고 제주특별법의 교육 권한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 예비후보는 자신의 삶을 “언제나 새 길을 만들며 살아온 삶”이라고 표현하며, 87년 민주화 과정에서 제주교대 총학생회장과 제주지역 총학생회협의회 초대 공동의장을 역임하며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연대를 이끌어냈던 경험을 강조했다. 또한 “23년의 교사 생활, 교원노조 실무책임자, 장학사, 연구사 등을 거치며 항상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시기에는 학교 교감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새로운 교육에 대한 절실한 꿈을 꾸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실한 사람이 길을 만들고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미래를 만든다.”며 “교육변화를 위해 함께 공동체를 만들고 언제나 책임을 피하지 않았던 저 고의숙에게 교육의원의 권한과 막중한 사명을 부여해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