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4~15일 이틀 간 도 농어업인회관에서 도민정책평가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민정책평가단 120여명과 협치 퍼실리테이터 10여명 등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도 본청․직속기관․사업소 등 101개 부서에서 발굴한 도민정책체감도 과제를 바탕으로 주요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정책을 알리는 과정에서 도민들이 제시한 건의나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은 부서별 검토 후 도민정책체감도 과제에 반영하게 된다.

확정된 도민정책체감도 과제의 추진상황과 성과는 단계별로 도민 평가를 받게 되며, 평가는 도민정책평가단, 일반도민, 전문가 평가단 등을 대상으로 2회(5월, 10월)에 걸쳐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정책체감도 조사 결과는 부서의 주요 정책수립 및 집행 단계에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이끌게 되며 부서와 간부 공무원의 성과평가에도 반영한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워크숍과 도민정책체감도 조사 등을 통해 각 부서의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도민 체감수준을 파악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정책평가단은 2018년부터 도민의 정책 참여 욕구에 부응하고 정책성과 평가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