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올해 첫 경주마 경매 봄바람 ... 낙찰률 전년대비 2배 ↑
[한국마사회]올해 첫 경주마 경매 봄바람 ... 낙찰률 전년대비 2배 ↑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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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경주마 경매 시장에 봄바람이...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방문, 경주마 생산농가와 말산업 관계자들을 격려
올해 첫 경주마 경매 봄바람 ... 낙찰률 전년대비 2배 ↑
올해 첫 경주마 경매 봄바람 ... 낙찰률 전년대비 2배 ↑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경주마 경매 시장에 봄바람이 불었다. 지난 15일(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올해 첫 2세 국내산마 경매가 4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낙찰률 23%와 비교해 2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번 경매에서는 총 164두의 경주마가 상장됐고 이 중 76두가 낙찰되었다. 총 낙찰액은 29억 1,900만 원이다. 지난해 3월 경매와 비교했을 때 상장두수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낙찰두수가 37두에서 76두로, 총 낙찰액 역시 전년 14억 3,800만 원에서 약 2배 늘었다. 최고가는 부마 ‘올드패션드’와 모마 ‘투리브포’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1억 4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날 제주목장내 경매 현장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방문해 인사말을 전하며 경주마 생산농가와 말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경마가 장기간 멈춘 사이 말산업 전반에 큰 위기가 닥쳤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5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산마 생산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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