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제보 채널 「서귀포 희망 소도리*」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 소도리: 제주방언으로 ‘소문내다’라는 뜻.「서귀포 희망소도리」는 주변의 위기가구를 소문(제보)내어 희망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의미임

「서귀포 희망 소도리」사업은 위드 코로나 상황에 부합하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시스템(카카오톡채널)과 기존의 대면 방식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재정비하여 주민 누구나 위기가구 발견 시 쉽고 빠르게 제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이다.

온라인 카카오톡에서「서귀포 희망 소도리」채널을 검색해서 들어가면, 1:1 복지상담으로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으며(연중 상시 운영), 각종 복지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밀착한 기관․업체(복지센터, 경로당, 미용실, 편의점 등) 및 종사자(가스․수도 검침원, 집배원 등)로 범위를 확장하여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에 나서게 된다.

「서귀포 희망 소도리」온라인 채널은 현재 개설되어 있어 상시 위기가구 제보가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3월 중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하여 복지 현황 조사 등 점차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신속한 발굴 및 위기 사유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연계로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