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투명페트병 별도 수집 직접 매각 노다지 사업 순항
서귀포시, 투명페트병 별도 수집 직접 매각 노다지 사업 순항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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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5만3800kg 수집 후 약 3천만원 판매수익 올려
나의웅 녹색환경과 환경관리팀장
나의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작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수거 사업이 지난 한해 동안 250.4톤 처리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투명페트병 처리 단계를 기존 4단계(수집 → 운반 → 선별·포장 → 매각)에서 3단계(수집·선별 → 운반 → 매각)로 간소화하여, 투명페트병을 재활용 선별장으로 운반하지 않고, 계약 업체로 바로 운반 후 직접 매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투명페트병 처리에 있어 낭비요소를 개선하여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및 판매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재활용도움센터, 공동주택 등에서 수집·선별된 투명페트병을 제주인사회적협동조합(사회적기업)과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기동수거팀에서 계약 업체로 직접 운반하여 별도 선별 작업 없이 매각처리 하였다.

올해는 2월까지 53.8톤을 처리하였는데 지난해 대비 220% 대폭증가 하였으며, 30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 2021년 1 ∼ 2월까지 처리량 16.8톤(1월 8.67톤, 2월 8.14톤)

나의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투명페트병 별도 수집 직접 매각 시스템 운영을 통해 올해 1억 5000만 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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