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법환초일원 상습침수지 ‘주민걱정 해소’
서귀포시 법환초일원 상습침수지 ‘주민걱정 해소’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2.03.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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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이 작은 기존 우수관(D450⇒D800) 확장사업 추진
서귀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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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서귀포시 법환초등학교 일원에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우수관 확장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예산 4억원을 투입하여 태풍 등 집중 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지역인 법환초등학교 일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 우수관 확장(D450⇒D800, L=300m) 공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 법환동 지역은 경사지역으로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모인 우수가 경사지를 따라 기존 우수관 단면이 작은 법환초등학교 일원에 집중되면서 사유지 및 도로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 제14호 태풍 ‘찬투’ 내습 시 도로파손(10㎡), 도로침수(50m), 사유지 침수(2개소) 피해 발생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2월 실시설계 마무리 및 1월 사업을 발주하였으며 우기철 이전에 우수관 단면 확장사업을 마무리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1년도에는 성읍리 문화마을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하여 우수관 확장 사업(L=500m)으로 상습침수지역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관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법환초등학교 일원 저지대 주거지역 및 도로 침수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취약지역에 대해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개선사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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